경기 이천시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도관 개량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천시는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건축 후 20년이 지난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옥내 및 공용배관 교체에 소요되는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사용승인 후 20년이 지나고 상수도 수질기준에 미달한 주택이며, 지원규모는 이천시 수도 급수조례 등에 의거해 주택면적에 따라 차등지원한다. 세대당 최대지원금은 공용배관은 60만원, 옥내급수관은 180만원이다.

시는 매년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은 후 심사를 거쳐 그다음 연도에 지원하는 형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올해는 지원대상자 중 부득이한 사정으로 사업을 포기한 곳이 있어 오는 6월 9일까지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수도관 교체 보조금 수령을 희망하는 시민은 이천시 상하수도사업소 수도과 급수팀으로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천=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