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2021년도 임금교섭 타결 外 우리은행·OK저축 [쿡경제]

KB손보, 2021년도 임금교섭 타결 外 우리은행·OK저축 [쿡경제]

기사승인 2022-06-03 11:42:18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KB손해보험 사옥에서 김기환 사장(오른쪽)과 김선도 노조위원장이 노사 한마음 공동선언문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이 2021년도 임금교섭을 타결했다. 우리은행이 아이유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한다. OK저축은행이 OK읏통장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KB손보, 2021년도 임금교섭 타결 

KB손해보험이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본사 사옥에서 ‘2021년 임금교섭 조인식’과 함께 ‘노사 한마음 공동선언문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과 김선도 노조위원장이 참석해 2021년 임금교섭 타결을 위한 노사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와 함께 노사 한마음 공동선언문 협약을 통해 회사와 노동조합이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동 선언문에는 ▲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현 ▲회사와 직원의 동반 성장 ▲ 임직원 모두가 행복하고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일터 조성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노사 양측은 ▲기본급 1.5% 인상 ▲중식대 5만원 인상 ▲성과급 300% 지급(2021년10월 선지급분 포함) ▲임금피크제 정률제 도입 ▲정기상여 주기변경 등 합의안을 냈고, 조합원 투표로 승인했다.

김기환 사장은 협약식에서 “2022년은 KB손해보험의 저력을 시장에 반드시 보여주고 본격적인 경쟁에서 승리해야 하는 해”라며 “노사 한마음 공동선언문 협약이 그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아이유와 함께 ‘우리WON’ 캠페인 실시

우리은행은 3일부터 ‘아이유’와 함께한 ‘우리WON’ 광고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4월 광고모델로 아이유를 선정한 바 있다. 우리은행이 광고 모델을 기용해 마케팅을 하는 것은 2019년 블랙핑크 이후 3년 만이다. 

우리금융그룹에서 선보인 아이유가 친숙하고 편안한 이미지였다면, 우리은행 광고에서 아이유는 ‘젊은(Young)’, ‘멋진(Smart)’, 세련된(Trendy)’ 이미지로 최근 금융권이 마케팅에 공을 들이는 MZ세대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 슬로건은 “알길 원해? 우리WON해”로 복잡한 금융 생활의 해답을 ‘우리WON뱅킹’을 통해 찾으라는 의미다. 우리은행은 이번 캠페인으로 ‘우리WON’ 브랜드의 유용함과 편리성을 적극 강조해 ‘우리WON뱅킹’사용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로 실제 투자 고수들의 투자비법을 살펴볼 수 있는 ‘고수의 랭킹’과 파이어족이 되는 계획을 세워보는 ‘조기은퇴 플랜수립’ 등 고객들이 금융 솔루션이 필요한 순간에 ‘우리WON뱅킹’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게 하겠다”며 “‘우리 마음속 첫 번째 금융’이라는 우리금융그룹 슬로건의 의미를 잘 살린 광고인 만큼 아이유와 우리은행이 만들어가는 콜라보 콘텐츠를 많이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OK저축은행, OK읏통장 금리인상

 OK저축은행이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제공하는 입출금통장 ‘OK읏통장’의 금리를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금리 인상에 따라 OK읏통장의 최고 금리는 기존 연 1.2%에서 연 3%까지 인상된다.

500만원 이하 예치금은 연 2.8%, 500만원 초과분은 연 0.8%의 금리가 제공된다.

시중은행과 증권사 오픈뱅킹에 계좌를 등록할 경우 0.2%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해, 500만원 이하 예치금에 대해선 연 최고 3.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OK읏통장은 3000억원 한도로 판매될 예정이다. OK저축은행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1인당 1계좌까지 개설할 수 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이 판매하는 보통예금 상품보다 금리가 높아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나 생활비, 비상금 등을 단기간 운용하기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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