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첫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두 금융당국의 수장들은 금융시장 안정·금융규제 개혁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김 후보자가 서울 다동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서 이 원장을 만나 회동을 가졌다.
자리에서 김 후보자와 이 원장은 금융시장 안정, 금융규제 개혁, 금융산업 발전, 금융감독서비스의 선진화,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이복현 원장은 지난 7일부로 공식 취임 후 본격적인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 원장은 취임 첫 날 “시장 교란 행위에 종전처럼 엄정한 잣대를 적용하겠다”는 취임사를 남겼다.
김 후보자는 금융위 주요 현안과 업무 파악에 나섰다.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