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전남 22개 시‧군 60세 이상 어르신 선수단을 비롯해 영‧호남 지역교류 일환으로 참가한 경북 어르신생활체육 선수단 70명 등 총 2070명이 참가해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탁구 등 8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파크골프 등 총 9개 종목에 걸쳐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발생이후 3년만에 열리는 대회로, 건강한 어르신 생활체육문화를 확산하고 도차원의 대규모 체육행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신호탄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개회식은 17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및 공연, 공식행사가 진행되며 식후 행사로 새끼꼬기 등 레크리에이션 경기가 펼쳐져 유쾌한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최고령 참가자인 만 92세의 윤용준 어르신(보성군, 게이트볼), 개최지인 해남에서 참가한 만 84세 이복남 어르신(체조) 등 12명에게 건강상이 주어지며, 스포츠7330 실천(일주일에 세 번이상, 하루 30분 운동) 다짐 캠페인도 진행된다.
경기는 해남읍 해남우슬체육관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리며, 시‧군 종합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으로 진행된다.
전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은 도내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경기에 참가해 승패를 떠나 서로 격려하고 친목을 다져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 도모를 위해 매년 전남 시‧군에서 순회 개최되고 있다.
한편 해남군에서는 제17회 전라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을 시작으로 8월 27일 제6회 전남도어린이생활체육대축전, 9월 22~23일 2022 전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10월 28~30일 제34회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 등 전남도 4개 생활체육대회가 모두 열린다.
또한 올해 하반기 전국단위 11개 대회, 지역단위 21개 대회, 사계절 전지훈련팀 유치활동 등 공격적이고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해남에서 개최되는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 등 4개 대회가 전남도민의 감동과 화합의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 이후 재개되는 스포츠대회에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