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튤립을 시작으로 노랑꽃창포로 화려했던 창포원의 봄이 지나가고, 성큼 다가온 여름과 함께 싱그러운 초록색 사이로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대표 여름 꽃인 연꽃·수련·수국·원추리·나리 등이 서서히 얼굴을 내밀고 있다.
6월에는 노랑꽃창포에 이어 엔사타 아이리스로 불리는 보라색상의 꽃창포가 초록의 나무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신종호 환경과장은 “초여름 무더위로 지친 주민들의 일상에 화사한 꽃이 즐거움을 주길 바란다”며, “거창창포원은 앞으로도 계절별 볼거리와 변화감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거창창포원은 현재 13만평의 규모에 봄에는 꽃창포, 여름에는 연꽃과 수련, 수국을 가을에는 국화와 코스모스, 갈대를 겨울에는 열대식물원에서 예쁜 꽃을 즐길 수 있어 4계절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