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중간배당을 위해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15일 공시했다.
기준일은 오는 30일까지로, 해당 일자까지 우리금융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권리주주로서 중간배당을 받을 수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며 중간배당 관련 기준일을 명시하는 정관 변경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주주명부 폐쇄 공시는 이를 따른 것.
다만 우리금융은 중간배당 실시여부와 배당금액 등에 대해서 대내외 불확실성과 그룹 자본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 후 공시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중간배당을 위한 권리주주는 이번 기준일 공시로 주주명부 폐쇄 없이 확정이 가능하다.
지난해 우리금융은 2019년 지주사로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중간배당은 주당 150원 규모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