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최근 신규 안전지킴이 양성과정을 마치고 제철소 현장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광양제철소는 수리현장 안전지킴이 제도 운영을 통해 안전사고 및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지킴이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퇴직 직원으로서 재입사를 통해 작업현장의 안전관리를 맡아 작업이 끝날 때 까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작업자를 지킨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퇴직 직원 14명을 대상으로 △각종 안전기준 △TBM △핵심안전조치 체크사항 이론 및 실습 등 제철소 현장에 즉각 투입하여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기존의 단순한 교육방식이 아닌 각종 재해사례를 활용한 토론식 학습을 통해 심도 깊은 안전역량 향상의 기회로 삼아 눈길을 끌었다.
광양제철소의 22-3차 신규 안전지킴이 직원들은 사례와 영상자료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개선방안 등 서로 의견을 나누며 작업 중 위험을 보는 눈을 키울 수 있었다.
이밖에도 안전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6명과 보건분야 간호사, 안전문화체험관 담당자 및 안전방재그룹장, 안전Audit섹션 리더 등 다양한 안전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신규 안전지킴이 양성과정은 17일 광양제철소 안전문화체험관에서 진행한 수료식을 끝으로 종료됐다.
조영봉 광양제철소 안전환경담당부소장은 격려사를 통해 “퇴직 후 안전지킴이로서 재입사를 하게 되신 선배님들에게 먼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 국가적으로나 전 세계적으로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너무나도 중요해졌다. 광양제철소의 전 임직원이 안전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여 무재해 제철소를 달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수료를 마친 신규 안전지킴이 14명을 제철소 작업 현장 적재적소에 즉각 배치할 예정이며, 22-3차를 포함해 총 103명의 안전지킴이가 포스코 임직원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