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MZ세대 대표 캐릭터로 자리잡은 ‘잔망루피’를 모델로 한 ‘신한카드 온(On) 체크 잔망루피 에디션’ (신한 잔망루피 체크카드)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잔망루피는 뽀로로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루피가 가진 성격 중에서 익살과 잔망스러움을 과장한 캐릭터다.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및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루피 짤’의 유행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콘텐츠화 됐다.
앞서 신한카드는 시장 선호도를 반영한 디자인을 선정하고자 소비자 패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플레이트 후면에는 투명 마그네틱과 잔망루피 캐릭터를 넣었다. 기본형 플레이트와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변경되는 렌티큘러 플레이트 등 총 2가지 종류를 출시했다.
해당 카드는 MZ세대의 사용 빈도가 높은 통신요금, 편의점, 디지털콘텐츠 등의 생활편의영역 및 간편결제(신한플레이, 네이버페이 등) 이용 금액에 대해서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2%(월 적립 한도 8000원)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이어 해외에서 이용한 금액의 1.3%가 조건 없이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된다.
이밖에 신한 잔망루피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한정판 굿즈 증정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신한카드는 신한 잔망루피 체크카드를 발급 받은 고객 중 3000명을 추첨해 한정판 잔망루피 피크닉 매트 (‘돈’자리)를 제공한다. 이벤트는 신한플레이에서 참여 가능하다.
기존 신한 체크카드를 발급한 기록이 없거나 소지한 체크카드 유효기간이 만료된 고객 중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신한플레이에서 신한 잔망루피 체크카드를 발급한 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는 5000원을 캐시백 해준다.
아울러 신한은행의 ‘신한 쏠(SOL)’에서도 내달부터 이벤트가 진행된다. 신한 잔망루피 체크카드 발급 고객이 신한은행 계좌로 연결하면, 선착순 2만명까지 잔망루피 카카오 이모티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동일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잔망루피 굿즈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잔망루피와의 콜라보 과정에서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카드 디자인과 더불어, 한정판 굿즈 마케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높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커머셜, 현대카드 소액주주 주식 매수 개시
현대커머셜은 현대카드 소액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매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매수 대상 주식은 소액주주 1946명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카드 보통주 485만1112주로, 주당 매수 가격은 1만3757원이다.
매수 청약 기간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다음달 15일 오후 3시 30분까지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주식 매도에 따른 대금 지급은 다음 달 19일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번 매수 이후 추가적인 소액 주주의 주식 공개 매수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커머셜은 현대카드의 최대 주주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으로서 IPO(기업공개)를 통한 이익 실현 기대감을 갖고 있던 소액 주주들에게 자산 유동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식 매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