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aT 사장, 독일·네덜란드서 K푸드 유통체계 구축방안 모색

홍문표 aT 사장, 독일·네덜란드서 K푸드 유통체계 구축방안 모색

기사승인 2024-11-13 11:24:24
홍문표 aT 사장이 네덜란드 바이어와 간담회에서 한국 농수산식품의 선진 유통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홍문표 aT 사장이 독일과 네덜란드를 방문해 현지 시장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농수산식품의 선진 유통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홍 사장은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알스미어 지역에 위치한 세계 최대 화훼 경매장 ‘로얄 플로라홀랜드’를 방문했다. 온라인 화훼 경매시스템 성공 노하우와 자동화 로봇으로 주문을 신속히 분류·처리해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는 ‘Order Picking’ 시스템 등 전자동 물류화 구축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살펴보고,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는 설명이다.

한국 농수산식품 역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한 현장도 방문했다. 독일의 대형유통매장인 글로부스(Globus), 재래시장인 클라인마르크트할레(Kleinmarkthalle), 아시아유통매장인 케이샵(K-Shop) 등 주요 유통채널을 방문해 한국 농수산식품 입점 및 유통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유럽전역에 걸쳐 K-푸드를 유통하고 있는 바이어 판아시아(Panasia)와 비글리 코퍼만(Beagley Copperman)의 관계자를 만나 각국의 수출입동향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향후 K-푸드의 유럽시장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는 설명이다.

K-푸드의 유럽 각국 운송을 위해 필요한 물류 효율화 등 저온유통체계 구축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홍 사장은 부산항만공사 로테르담 물류센터 현장에서 “최근 유럽 내 냉동만두, 볶음밥, 떡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현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넓은 유럽지역 곳곳에 K-푸드가 뻗어나가기 위해 필요한 저온창고 이용 지원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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