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샵은 2022년 전국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전문대학 데이터 기반 교육성과 분석 포럼을 준비하는 첫 번째 단계로서 연구 주제를 도출하고 각 주제마다 함께 연구할 대학을 논의했다.
전문대학 데이터 기반 교육성과 분석 포럼은 벌써 3년차에 접어들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포럼은 9개 대학에서 시작해 현재 14개 대학으로 확대돼 대학 간 데이터기반 교육성과 분석에 대한 공유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샵은 거제대를 비롯해 △강원도립대 △경인여자대 △계명문화대△대전과학기술대 △마산대 △서일대 △수원여자대 △안산대 △유한대 △전북과학대 △전주비전대 △충북보건과학대 △한국영상대 등 14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거제대에서 열렸다.
허정석 총장은 "3년차에 접어든 교육성과 포럼은 전문대학의 교육성과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문대학이 학생성공으로 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결과물들이 14개 대학의 행사로 그치지 말고 전국의 전문대학과 공유하면서 좀 더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며 워크샵의 의미를 강조했다.
윤우영 교육성과 포럼 의장(계명문화대 교수)은 "교육성과 분석 포럼의 향후 방향은 전문대학에서 발생되는 모든 데이터들을 살아있는 데이터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연구하는 모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며 "또한 대학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연구가 이뤄지지 않으면 의미 없는 포럼이 될 수밖에 없다며 대학이 활용가능한 연구결과를 도출함으로써 많은 대학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워크샵에서는 교육데이터를 활용한 학생성공시스템 적용방안 및 비교과 프로그램과 대학핵심역량의 상관관계 분석 등 총 13개의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성을 결정하면서 이틀간의 워크샵을 마무리했다.
거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