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보험약관대출의 한도를 축소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이 개최한 온라인 취업박람회에 20만명이 방문하며 성료했다. 신용보증기금이 공공기관 경영실적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삼성화재, 보험약관대출 한도 축소
삼성화재가 23일 오후 10시부터 무배당삼성80평생보험, 무배당유비무암보험, 무배당삼성슈퍼보험, 무배당삼성올라이프슈퍼보험 등의 약관대출 한도를 기존 해지 환급금의 60%에서 50%로 낮춘다고 22일 밝혔다.
보험약관대출은 가입한 보험의 해약환급금 50~90% 범위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대출심사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수수료나 연체이자가 없어 일종의 ‘마이너스통장’처럼 이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해지환급금이 줄어들면 약관대출 원리금이 해지환급금을 초과할 수 있고 이때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보험 해지가 발생할 수 있어 약관대출 한도를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온택트 취업박람회’ 성료
KB국민은행은 KB굿잡 웹사이트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한 ‘2022 제1차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의 인재채용 기회를 마련하고 구직자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1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만큼 전국 340여개의 구인기업과 20만2000여명에 이르는 구직자가 참여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우량기업과 미래성장성이 높은 구인기업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구직자의 취업지원 콘텐츠를 보강해 진행됐다. 구직자의 집중과 안정을 돕기 위한 취업 ASMR, 면접 대비를 위한 스피치 트레이닝 영상 및 온라인 취업컨설팅 등이 있다.
국민은행은 취업박람회 종료 후에도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해 인재 채용을 지원한다. 또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정규직원을 채용하고 일정기간 채용을 유지한 기업에게 1인당 100만원의 KB굿잡 채용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채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취업박람회에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는 온·오프라인 방식을 결합한 취업박람회를 통해 구직자와 구인기업에게 더욱 많은 일자리 연결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2년 연속 경영실적평가 A등급 획득
신용보증기금은 기획재정부 주관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기관설립 이후 최초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는 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198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신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준정부기관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우수)을 받았다.
이번 평가서 신보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적 대응노력과 우수 성과 창출, 중소벤처기업 지원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보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조속한 위기극복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65조3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지원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으며 ‘중소기업팩토링’ 사업과 ‘데이터 통장 서비스’ 도입을 통해 중소기업의 대금결제 고충을 해소하고, 혁신금융 지원 기반을 구축한 점도 주요한 성과로 인정 받았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선도형 경제 구축과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신보의 모든 임직원이 합심하여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끊임없는 기관 혁신과 ESG 경영 문화 확산을 통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소명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