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청년 정책을 진단하고 자유롭게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
대학언론인네트워크(대언넷)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민주당)·류호정 정의당 의원실은 2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청년정책 사각지대 발견 및 방향성 제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장경태·류호정 의원실 공동 주최, 대언넷·쿠키뉴스가 공동 주관한다. 토론회는 쿠키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장 의원은 “요즘 주유소에 가면 작년 주유값보다 두 배 가까이 오른 금액을 볼 수 있다. 자영업자나 기업 사정도 마찬가지라 고용을 유지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이 시기가 가장 힘든 건 청년일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개혁의 페달을 밟아야 한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여성·청년·기후변화·차별과 혐오 등 사회에서 다루어야 할 문제들을 심도있게 토론하겠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현 정부는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20조 원 이상의 예산을 쏟고 있다. 그러나 청년들의 정책 체감도는 미미한 실정”이라며 “오늘 진행되는 토론회에서 청년 정책이 그간 왜 실패했는지 사각지대를 살펴보겠다. 청년 정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향후 방향성까지 논의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지방 쿠키뉴스 대표는 “청년 정책의 목적은 청년들이 사회의 책임있는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일방적인 선심이나 자신들의 유불리만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서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기성세대와 그 바통을 이어갈 젊은이들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하다’를 비롯해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사단법인 와이즈앤써클(WNC)·민달팽이유니온·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했다. 청년 정책의 구멍을 짚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청년 정책의 보완점을 모색하는 자유 토론회도 진행한다. 패널로는 이찬종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과장·김지윤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실무위원·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박영훈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위원장·정채연 청년정의당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좌장은 한기영 민주당 서울시당 청년위원장이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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