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민선 8기 ‘김관영호’ 힘찬 출항

전북도, 민선 8기 ‘김관영호’ 힘찬 출항

부안 위도·무주 부평마을 주민, 청년, 여성 등 2천여명 취임식 초대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 전북이 주도하는 미래” 약속

기사승인 2022-07-01 17:07:15

민선 8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전북의 시작’을 알렸다. 

취임 첫날 김관영 도지사는 조봉업 행정부지사, 김종훈 정무부지사 등과 함께 오전 8시 전주시 군경묘지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김 도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도민의 변화와 열망의 염원을 담은 선택으로 새로운 전북을 향한 여정이 시작될 수 있었다”며, 도민들의 선택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과감한 도전과 특단의 노력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과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전북에서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김 지사는 “전국 최고 득표로 도지사로 당선, ‘전북경제를 살리고,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라’는 도민의 명령을 받들겠다”면서 “도민과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민선 8기 전북도정의 제1의 목표는 전북 도민경제 부흥이다”며 “세일즈 도지사로 기업을 설득하고, 매력적인 프로젝트로 기업을 유도하고, 규제혁신으로 장애물을 극복하는 ‘3박자 대기업 유치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을 농생명산업 수도(首都)로 정립하고 종자생명, 미생물, 식품, 동물용의약품, 첨단농업 등 5대 농업혁신클러스터를 확장해 스마트 그린바이오 허브로 도약을 추진한다는 구상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전북은 동학농민혁명으로 새로운 시대를 연 중심이었고, 민주주의의 시대를 연 심장부였는데도 어느 순간 전북은 시대의 중심부에서 비켜섰다”며 “도민들과 함께 새로운 전북 성공의 역사를 시작, 전북이 가는 길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전북 서쪽 끝 부안 위도 주민들과 동쪽 끝자락에 자리한 무주 부평마을 주민, 청년기업인, 아동, 여성, 다문화가정, 장애인, 노인 등 도민 2천여명을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민선 초대 유종근 도지사와 강현욱 전 도지사를 비롯한 국회의원, 도의원, 정당별 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해 민선 8기 전북도정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취임식에 이어 김 지사는 천년누리 광장에 황금소나무를 식재하고, 제12대 전북도의회 개원식에 참석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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