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관광개발 ‘박차’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관광개발 ‘박차’

운암면 요산공원 생태개발...오는 8월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기사승인 2022-07-06 11:39:30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조감도

전북 임실군이 다음 달 옥정호 출렁다리 개장 시기에 맞춰 옥정호를 중심으로 지역관광 명소화를 위한 관광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임실군에 따르면 운암면 입석리 요산공원 일대에 전북 동부권발전사업의 예산을 지원받아 물고기 형상의 회전교차로를 포함한 요산공원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 및 요산공원과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를 한창 조성 중이다. 

붕어섬 출렁다리는 총 420미터 길이로 다음 달 다리가 개통되면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옥정호를 찾을 전망이다. 

이에 군은 관광객 유입증대에 대비해 지방도 749호선 선형 개선과 함께 600여대의 넓은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입석리 주차장과 요산공원 방문 관광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교통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도보 여행자들이 옥정호의 자연경관을 막힘없이 즐길 수 있도록 요산공원 일대 전봇대의 전신주를 보이지 않게 지중으로 매설하는 지중화 작업도 마무리 중이다.

관광객들의 안전과 보행 편의를 위한 데크로드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붕어섬에 상수도를 설치하고 옥정호 출렁다리와 요산공원 일대 야간경관조명을 저녁에도 색다른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출렁다리가 열리면 옥정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마치 호수 위를 걸어 섬에 들어가는 것 같은 짜릿한 즐거움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며 “출렁다리 개통으로 전국에서 임실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빈틈없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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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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