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마이데이터 사업권 획득…쇼핑 편의성 극대화

11번가, 마이데이터 사업권 획득…쇼핑 편의성 극대화

기사승인 2022-07-07 11:08:06
11번가 

11번가가 마이데이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커머스 업체 가운데서는 처음이다. 

11번가는 이커머스 사업자 최초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의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에 예비허가를 신청했으며, 올해 1월 예비허가 승인 후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이르면 올해 안에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고객 정보 분석 결과와 11번가의 기존 데이터 및 역량을 결합해 소비지출 분석과 함께 쇼핑 전과정에서 편의성과 합리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1번가는 △소비지출 관리 △금융혜택 추천 △쇼핑 어드바이저 등 쇼핑 및 금융과 연계된 소비·자산 관리와 금융·비금융 상품 추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준비 중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축적된 고객 구매데이터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마이데이터 사업권은 7월 현재 60개 사업자가 획득했다. 주로 핀테크·IT 업종과 금융계 사업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가 기업·기관에 자신의 개인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위원회에서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은 사업자는 소비자 동의 하에 가명처리된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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