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완산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장에서 ‘원데이클래스(One-day Class)’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원데이클래스는 하루 1시간 동안 암벽등반의 기초 교육을 받고, 암벽등반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1대1 맞춤 교육으로 이뤄진다.
기초 교육을 받는다는 점에서 단순히 암벽을 오르내리는 ‘암벽체험’ 프로그램과는 다르고, 주 2회 또는 월 8회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암벽강습과도 내용 면에서 차이가 있다.
강습 기간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평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볼더링(bouldering)’으로 보조 장비 없이 자신의 팔과 다리로만 바위에 오르는 종목이다.
완산생활체육공원에 조성된 실내 인공암벽장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높이 5m, 면적 66㎡ 규모로 냉방시설을 갖춰 무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실외 인공암벽장도 일반적인 암벽장과는 달리 윗면과 양 옆면에 뜨거운 직사광선을 막아주는 벽체가 설치돼 무더운 여름에도 무리 없이 암벽등반을 즐길 수 있다.
암벽등반은 칼로리 소모량이 많은 운동으로 다른 유산소 운동과 달리 지루함 없이 즐길 수 있고, 상체와 하체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기 때문에 탄탄하고 균형 잡힌 몸을 만들 수 있다.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돼 집중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정주 공원운영부장은 “암벽등반은 가족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 레포츠로 체력증진과 함께 집중력과 성취감도 높일 수 있다”며 “원데이클래스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좋은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