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최우수상 수상

쿠키뉴스,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최우수상 수상

기사승인 2022-07-19 14:49:50
쿠키뉴스 특별취재팀이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실태를 고발하고 사회 관심을 촉구한 ‘1.5평의 권리’ 기획 보도가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보도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쿠키뉴스 특별취재팀 민수미, 정진용, 이소연 기자는 청소·경비·학교 급식실·백화점·면세점 판매·방문 판매 서비스 등 현장 근로자들의 열악한 휴게환경과 문제점을 조명했다. 2개월 여간의 끈질긴 취재와 연속 보도를 통해 사회적 관심과 여론을 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민수미 기자는 “50인 이상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를 오는 8월부터 의무화하지만, 사각지대는 여전하다”면서 “모든 노동자가 ‘1.5평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휴게시설 문제를 살필 예정”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인신협은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을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보도 부문과 인터넷신문 부문으로 나눠 한 달간 엄정한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심사에는 한국언론학회 등이 추천한 5인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했다.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을 주관한 이장규 운영위원장(협회 부회장)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시상을 통해 인터넷 언론의 수준 높은 보도와 꾸준한 질적 성장을 재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 노동·인권·환경·문화·중소기업 등 부문별 응모와 심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언론 보도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경희 한국언론학회장은 “보도 부문은 영향력·심층·전문성·객관성 등에 중점을 두고 공정하고 신중하게 심사했다”며 “응모된 매체가 보여준 사회적 기여와 혁신 그리고 보도된 기사의 완성도와 사회적 영향력은 과거 응모작보다 진일보한 면모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보도 부문에서 △뉴스트리 조인준·이재은 기자 △뉴스펭귄 임병선 기자 △더스쿠프 이지원 기자 △더팩트 이철영·허주열·신진환·박숙현·김정수·곽현서·송다영 기자 △더팩트 이덕인·이효균·배정한·윤웅 기자 △비즈한국 강은경 기자 △여성경제신문 이상헌·이민경·이호준·옥지훈 기자 △일요신문 허일권 기자 △일요신문 최희주 기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등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매체 부문에서는 더스쿠프가 최우수상 수상 매체로 선정됐다. 더스쿠프는 사회적으로 의미가 큰 단독 탐사보도로 인터넷신문의 신뢰와 위상을 높였으며, 건전한 광고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요신문과 투데이신문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22 인터넷 신문의 날 기념식’과 병행할 예정이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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