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노조 파업, 노사가 조금씩 양보해야"

박완수 경남지사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노조 파업, 노사가 조금씩 양보해야"

기사승인 2022-07-19 19:23:00
"노사가 조금씩 양보해야 대우조선이 정상화할 수 있습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9일 사내하청 노조파업이 벌어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해결방안 찾기에 나섰다.


지난 6월2일부터 50일 가까이 계속된 대우조선 하청지회 파업 사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사내하청 노조의 농성현장을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우조선 사장, 하청지회 지회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소통했다.

박 지사는 그동안 사태 해결을 위해 노사는 물론 고용노동부와 거제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했고 민주노총경남본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안을 공유하며 해결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해왔다.

박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불볕더위에 장기간 노숙 감금 농성 중인 노조원의 건강 악화를 우려하며 농성 중단을 호소했다.


박 지사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지회 파업이 조선업이 회복하는 시점에 발생돼 생산공정 중단으로 인한 대내외 신인도 저하 등 국가경제와 지역경제의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노사가 조금씩 양보해 조기에 협상을 끝내고 대우조선이 정상화할 수 있도록 지혜를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거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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