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은 21일 “원주시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이날 원주시청 지하1층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경기침체, 일자리 부족 등 시민들이 체감하는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유치전을 시작으로 우량한 기업들이 원주로 이전해 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민간 분야의 유능한 인적 자원을 총동원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동시에 본격적인 추진은 강원도와 함께 발맞춰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원 시장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철저한 성과 분석을 거쳐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수위의 제안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라 하더라도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 예산 낭비를 막고, 구조조정을 통해 절감된 예산은 꼭 필요한 분야에 적극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임시장 12년 시정기간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많은 호응을 받고 나름 성과낸 사업들은 차질 없이 계승해 내실을 기할 것”이라면서도 “그와 반대되는 사업에 대해선 아주 냉정하고 엄정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시장은 또 서민경제를 일으키고 문화를 풍성하게 하며 복지를 강화하는 사업에 아낌없이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10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 씩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1월부터 교육 분야에도 대대적인 예산을 들여 초등학생 교육비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체육시설도 확충, 사회안전시스템 구축,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민선8기의 효율적인 행정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 하반기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도 예고했다.
원 시장은 “‘새로운 변화, 큰 행복, 더 큰 원주’ 민선8기 시정 구호처럼 새로운 변화를 통해 시민에게 큰 행복을 안겨드릴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