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채 창원시의원, "파크골프장 관리 창원시가 직접 운영해야"

홍용채 창원시의원, "파크골프장 관리 창원시가 직접 운영해야"

기사승인 2022-07-26 19:25:46
보다 많은 시민들이 파크골프장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창원시의회 홍용채 의원은 26일 제11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의 편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파크골프장의 시설과 관리 등을 시설공단에서 직접 맡아 시민들이 파크골프를 조금 더 부담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홍 의원은 "마산, 창원, 진해 등에 여러 곳의 파크골프장을 운영하고 있고 새로운 시설을 추가로 계획 ·건설하고 있다"며 "그러나 늘어나는 파크골프의 수요를 따라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시설 또한 열악하기 그지 없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지난 6월23일부터 3일간 파크골프를 하려는 시민들의 신입회원 접수가 마산, 창원, 진해의 파크골프장에서 있었지만 시민들의 불평불만이 많았다"며 "파크골프 입회비 19만원을 전부 접수 당일에 은행 계좌 입금도 안되고 현금으로 가져오라고 하는 이런 행정을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하냐"고 반문했다.

홍 의원은 "파크골프협회에 등록된 회원 수가 현재 약 4500명인데 이번 3일간 신청회원만 해도 무려 4000명이 넘었고 파크골프협회 입금된 입회비만 해도 7억6000만원이 넘는 금액"이라며 "국·공유지 등 시민들이 즐기고 쉬는 공원에 만들어 놓은 야외 시설에서 파크골프를 하기 위해 왜 창원특례시민은 입회비를 이렇게 많이 내어야 하는지"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잘 관리 운영되고 있는 타지의 파크골프장은 지자체 시설공단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껏 그렇지 못했던 곳들도 지자체가 직접 시설 관리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조례를 만들어서라도 시설과 관리는 시설공단에서 직접하고 각 구장의 클럽별 운용에 관한 것은 큰 틀을 정해놓고 협회에 위탁하는 방안을 모색해 시민 건강권과 행복권을 지켜줄 것"을 건의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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