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실국본부장·부단체장 등 전보인사 실시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실국본부장·부단체장 등 전보인사 실시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2-07-28 14:10:40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8일 실국장 및 시군 부단체장 18명, 과장급 73명 등 91명을 대상으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박완수 도지사의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 비전 실현을 위한 첫 관리자급 인사로 대규모 조직개편으로 인한 안정화와 속도감 있는 정책추진을 염두에 두고 전보인사를 최소화했다.


2급 본부장급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인 항공우주청 설립,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농정·환경분야를 총괄하는 서부지역본부장에 신대호 지방이사관을 전보했다.  

3급 국장급으로는 신설되는 산업통상국장에 업무연속성을 고려해 류명현 미래전략국장을 전보배치하고, 물류·공항·철도·도로·교통·건설이 통합된 ‘물류트라이포트’ 구축을 총괄하는 교통건설국장에는 박일동 자치행정국장, 현장 중심 서비스 기반 일 잘하는 성과 중심 조직운영 지원을 위해 조현옥 부산진해자유구역청 개발본부장이 자치행정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시군 부단체장은 도와 시군의 협력 강화를 위해 18개 시군 부단체장 가운데 4명을 전보하고 14명을 유임했다.

4급 과장급 인사는 총 74명으로 이중 전보발령 19명, 신설부서 발령 3명, 직제개편에 따른 재발령 등이 32명이고 나머지는 퇴직과 승진에 따른 발령이다.

한편 박완수 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경제회복과 일자리창출 등을 담당할 투자유치단장, 창업지원단장, 관광개발추진단장, 홍보담당관, 서울세종본부장 등 5개 과장급 직위에 대해 공직 내외를 불문한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성과 업무수행능력을 갖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며 8월4일로 예정된 직제개편이 완료되는 당일부터 즉시 공개모집할 계획이다.



◆국립산림휴양 기관 경남에 속속 들어서


국립밀양등산학교, 김해숲체험원, 김해 국립용지봉 자연휴양림 등 국립산림휴양 기관이 경남에 속속 들어선다.

지난해 3월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국립밀양등산학교는 남부권 최초로 설립 예정인 등산과 트레킹 전문교육기관으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등산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전하며 안전한 등산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교육기관이다.

속초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밀양에 건립되며 등산학교와 더불어 인공암벽장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인공암벽장은 스포츠클라이밍 경기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생,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조성된다.


국립등산학교와 인공암벽장은 총 사업비 80억원 전액 국비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산림청에서 추진중이다.

이어 국립김해숲체원은 2020년 녹색자금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김해시 상동면 일원에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추진중인 사업이다.

국립김해숲체원은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고 목구조 건축물로 설계해 탄소중립에 기여함과 동시에 건물 내부에서도 숲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된 산림복지시설이다.

주요시설로는 방문자센터, 숙박시설(단체동, 가족동), 식당, 체험교육시설 등이 있으며 누구나 쉽게 찾아 숲을 체험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해 대청계곡에 자리한 국립용지봉 자연휴양림은 3년간 조성공사 끝에 지난 3월에 개장했다.

국비 86억원을 들여 김해 대청동 일원 58ha 면적에 조성된 용지봉 자연휴양림은 방문자센터와 숲속의집(숙박동), 산림휴양관(숙박동), 어린이 놀이시설, 탐방로 등이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 숙박과 함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한편 현재 경남에 소재하면서 운영하고 있는 국립산림휴양 기관은 남해 편백 자연휴양림 등 3개소로 국립등산학교와 국립김해숲체원이 준공되면 5개소로 늘어날 예정이다.



◆경상남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 관리 강화 종합대책 추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도민에게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유충과 녹조 문제 등을 포함한 상수도 분야 전반에 대한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종합대책 추진은 이번 석동정수장 유충사고 수습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수도사업자인 시‧군의 상수도 행정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도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종합대책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걸친 경남형 상수도 분야 관리강화 대책으로 △수질 모니터링 강화 △정수장 운영‧관리 강화 및 사고대응 △상수관로 개선 △도민 서비스 강화, 총 4개 분야 15개 추진과제로 구성성된다.


취수원수에서 정수까지 유충 및 녹조와 관련해 주요 감시항목 모니터링 측정 주기를 단축해 운영한다.

정수처리 전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관리 점검을 강화하고 시설 개선 및 운영인력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등 정수장 운영‧관리를 강화한다.

유충 등 이물질 유입을 방지하고 정수된 수돗물이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도내 노후된 상수관망 정비 등 수돗물 이송시설을 개선한다.

수돗물 수질에 대한 도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도민이 보다 쉽게 수돗물 수질검사 및 수질사고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한다.

도민이 가정 내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부터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인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기존 17개 시‧군에서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민원 발생 우려지역 등에 직접 찾아 수돗물 수질검사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지원 사업'도 예산 33억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현장에 맞지 않는 조례 정비


경상남도가 민선8기 새로운 도정에서 일하는 조직, 효율적인 행정을 위해 417개 조례에 대한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이번 일제정비는 현재 시행 중인 737개 조례 중 위임조례 313건과 도의회 소관 조례 7건을 제외한 417개의 자치조례를 대상으로 한다.


정비 대상 조례의 주요 유형은 △실효성이 없어져 사문화된 조례 △정책집행 실적이 없는 조례 △다른 조례와 유사하거나 중복되어 통폐합이 필요한 조례 △시대 변화에 따라 개정이 필요한 조례 등이다.

경남도 법무담당관실에서는 소관부서와 합동으로 자치조례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 후 정비대상 자치법규를 확정하고, 10월 말까지 자치법규 입법(정비)계획을 수립해 입법예고, 조례규칙심의회 상정·의결, 도의회 의결을 거쳐 연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를 통해 조례를 집행 현장의 실정에 맞도록 정비함으로써 자치법규의 적법성과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 도민 편의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 제2차 지역혁신 선도기업 5개사 모집


경상남도가 지난 1월 제1차 지역혁신 선도기업 4개 사를 선정한 데 이어 지역산업과 경제에 이바지할 제2차 지역혁신 선도기업 5개 사를 8월30일까지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하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비수도권 14개 지자체와 함께 혁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역 주력산업 생태계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면 1차연도에는 연구개발(R&D) 사전 기획 및 협업모델 사업화 지원 전략 수립, 기업 맞춤형 사업화지원 등으로 기업당 5000만원 내외로 지원받을 수 있고, 2차연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개발(R&D) 공모 사업에 참여해 3년간 최대 10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대상은 지역산업 생태계를 견인할 기본 역량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으로 지역 중소기업(기관) 간 협업체를 주도적으로 구성해 신청해야 한다.

이번 2차 선도기업 선정 기준은 1차 선도기업 선정 기준에 비해 상한 매출액을 없애는 등 기본요건을 완화하여 중소기업기본법 상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라면 공고문상에 기재된 요건 사항을 충족할 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중견기업 또한 협업 기업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부산진해경자청, 2021년도 경자구역평가 전국 최우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이하 경자청)이 산업부 주관 전국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등급)을 받았다.

성과평가는 매년 전국의 경제자유구역을 대상으로 전년도 업무전반을 전략평가와 성과평가 2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하는 것으로 경자청은 제131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2021년도 경자구역 추진실적에 대한 성과평가 심의 결과 최우수 등급인 종합 S등급을 차지했다.

투자유치 분야에서는 핵심전략산업 집적단지 육성을 위한 앵커기업, 연구개발(R&D) 센터 유치 등 특화된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실행한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투자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2021년 외국인 투자유치 2억9200만불을 달성했다.


경자구역의 체질개선과 혁신성장을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자동차부품산업, 조선기자재산업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기술자문, 교육지원 등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 기반을 구축하고, 업종 특례지구 제도 등을 활용해 앵커기업 유치 및 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규제완화를 수행하는 등 글로벌 신산업을 육성·선도하기 위해 추진한 경자청의 다양한 정책들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개발사업 분야에서는 사업 지연지구에 대한 개선 노력에 힘입어 전년대비 개발사업의 진척도를 개선했고 국제산업물류지구와 웅동지구에 물류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김기영 청장은 "글로벌 신산업을 육성하고 선도하기 위해 혁신성장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성과도출에 부서별 역량을 집중하는 등 정부 정책과 연계하여 혁신성장 기반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며 "지난해 노력과 성과를 기반으로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 건설추진에 발맞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및 글로벌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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