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복지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선정

경북도, 복지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2-08-01 16:55:58
경북도청 전경(사진=경북도 제공)2022.08.01.

경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공모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공모에서 경북도를 포함해 서울, 부산 등 전국 9개 시도가 최종 선정됐다. 

사업은 국비 2억원을 포함 총 3억9000만원을 투입해 이번 달 부터 내년 12월까지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안부확인 중심형 사업’을 집중 실시한다. 

‘안부확인 중심형 사업’ 정보통신기술 및 인적자원망을 활용해 고독사위험자의 안부확인 및 응급구조체계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경북은 시군별 수요조사 과정을 거쳐 선별된 구미와 문경에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미는 ‘맞춤형 AI 스피커 사업’에 2억 4000만원을 투입해 고독사 위험가구별 AI 스피커 설치를 통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경은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로 동작감지가 가능한 ‘1인 가구 IOT 안심 LED 설치사업’과 반려식물키우기, 반찬지원, 요리교실 등 ‘1인 가구 사회관계 형성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금까지 고독사 예방을 위해 ‘경북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계획’을 수립했으며, 경북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지원종합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사각지대 발굴의 날(매월 둘째주), 경북 마음안심서비스, 카카오톡 희망톡방(위험신고방) 개설, 사각지대 발굴·운영 지원사업 등이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과 기존 사업 간의 연계를 통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구축하는 ‘고독사 지원 체계’는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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