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요일에도 3000명대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가파르다.
경북에서 일일 확진자가 일요일 기준으로 3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약 4개월만이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3372명, 해외유입 48명 등 총 34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날보다 2473명 감소했으나,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4월 10일(5068명) 이후 17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이로써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89만 2238명으로 올라갔다.
지역별로는 구미 743명, 포항 579명, 경주 443명, 영주 268명, 경산 245명, 칠곡 163명, 김천 126명, 안동·상주가 111명으로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또 영천 92명, 문경 85명, 울진 73명, 의성 72명, 예천 58명, 성주 46명, 영덕 43명, 청도 34명, 고령 33명, 청송 30명, 영양 30명, 봉화 20명, 군위 14명, 울릉에서 1명 확진됐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국외감염 제외)는 5260.3명이며, 격리중인 확진자는 3만 4802명이다.
병상가동률은 42.0%며, 3만 444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경북은 현재 중증 병상 37개소, (준)중증 병상 67개소, 중등증 병상 7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예방접종률은 1차 87.6%, 2차 86.7%, 3차 65.8%, 4차 12.6%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