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최근 이상고온과 가뭄 등으로 인해 고추 바이러스 발병율이 전년대비 5% 이상 증가해 고추 바이러스병 예방 및 감소를 위해 농가 현장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고추 바이러스병은 현재 직접적인 약제 치료 방법이 없어 조기 진단을 통해 감염된 식물체를 제거하고 관련 매개충(총채벌레, 진딧물)을 방제하여야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바이러스 현장 진단 서비스는 의성군 농업인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전문 연구사가 현장에서 직접 바이러스 진단키트로 TSWV(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CMV(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2분 내로 신속하게 확인해주고 맞춤형 방제 교육까지 제공한다.
특히 올해에는 바이러스 진단키트뿐만 아니라 역병 및 풋마름병 진단키트도 확보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 농업 현장 중심의 활동을 강화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가소득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부동산소유권특별조치법 우수기관 표창
의성군은 경북도 주관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운영실적 평가(상반기)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의성군은 지난 2006년 이후 14년 만에 시행된 특별조치법에 대한 군민들의 신청 건수가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보증인 위촉 및 교육, 대군민 홍보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그 결과 6월 말 현재까지 5038건 7054필지를 접수해 이해관계인의 이의신청이 없는 5049필지에 대한 확인서를 발급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특별조치법 종료기간인 8월 4일까지 접수된 토지에 대해서는 확인서 발급 등 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