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원한 스무살(Young Twenty, YT)이라는 뜻의 이름인 와이티는 자유로운 Z세대의 취향과 패션감각 등을 반영한 콘텐츠로 활동 4개월 만에 약 2만명의 SNS 팔로워를 모았다.
Z세대를 대변하는 가상인간 와이티는 자유분방하고 유행에 민감한 Z세대답게 핫플레이스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을 좋아하며 보드, 서핑,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긴다. 특히 환경보호 등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보이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캐릭터로 단기간에 큰 공감을 얻었다.
와이티는 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SSG 랜더스와 KT wiz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야구 경기 시구에 가상 인간이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와이티는 신세계그룹 소속임을 알리기 위해 첫 활동 무대를 SSG랜더스필드로 잡았다.
와이티는 또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W컨셉의 프로젝트 모델로 활동하고 라이브 방송 쇼호스트로 나서는 한편 타 브랜드와의 협업과 광고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상현 신세계그룹 크리에이티브랩 팀장은 “와이티는 ‘리테일테인먼트’를 추구하는 신세계그룹의 새로운 컨텐츠 실험”이라며 “와이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들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에 “가상인간 와이티 실물 영접”이라며 “가상신발까지 받음”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와이티도 이날 자신의 SNS에 “그 유명한 YJ(정 부회장)님 만남”이라며 “가상신발 조공드림”이라고 화답했다.
와이티는 삼성전자, 매일유업, 파리바게뜨, 티빙 등 다양한 브랜드의 디지털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청년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