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의 꽃' 주민총회, 이달 말까지 창원 55개 읍면동서 개최 [창원소식]

'주민자치의 꽃' 주민총회, 이달 말까지 창원 55개 읍면동서 개최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2-08-10 13:05:41
주민 스스로 마을 정책을 발굴하고 결정하는 주민총회가 9일 창원특례시 진해구 풍호동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창원 전역에서 진행된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 55개 읍면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8월31일 의창구 명곡동을 마지막으로 읍면동별 상황에 따라 사전투표 및 현장투표로 개최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활동 지원에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지닌 주민대표조직으로 마을 현안과 관련한 의제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등 풀뿌리 자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총회는 자치계획을 주민 누구나 공유하고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정책을 수립하는 소통창구로 직접 민주주의 가치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총회에서 결정한 자치계획을 바탕으로 △상습 불법쓰레기 투기지역 화단 및 벽화조성 △홀로 어르신 노후화 전등 교체 △마을 공동쓰레기장 재정비사업 △주택지역 쓰레기 분리 수거함 설치 등 다양한 마을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주민자치의 꽃’이라 불리는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자치계획, 지역현안을 결정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실현되는 현장"이라며 "주민들이 한데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과정은 ‘내 손으로 우리 동네를 가꾼다’는 자긍심과 자부심의 반영일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내딛는 소중한 발걸음이 풀뿌리 주민자치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주민 여러분이 가진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창원특례시 주민자치 발전을 위한 변화의 물결에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말레이 사라왁주, 창원특례시와 수소비즈니스 공동 협력 추진


말레이시아의 가장 큰 주정부로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과 다양한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사라왁주 경제개발청(이하 SEDC)이 수소산업 육성의 파트너로 창원특례시를 주목하고 창원과 함께 각종 수소 비즈니스의 공동 협력을 추진 중이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0일 탄스리 하지 압둘 아지즈 사라왁주 경제개발청장이 창원시청을 방문해 홍남표 시장을 예방하고 창원특례시-SEDC 간 에너지산업 교류 간담회를 개최해 사라왁주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창원시의 협조와 상호 수소비즈니스의 공동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사라왁주는 보르네오섬 서북해안 일대에 위치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주정부로 2019년 동남아시아 최초로 수소생산 공장 및 충전인프라 구축, 수소차 도입을 시작했으며, SEDC를 통해 주도인 쿠칭에 수소버스 및 수소자율차 도입을 추진하는 등 수소 경제 국가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국 기업과 함께 메탄올 프로젝트, 가스플랜트 사업, 청정수소 프로젝트 등의 다양한 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이들 사업에 효성굿스프링스, 두산메카텍, PK벨브, 한화파워시스템 등 창원의 주요 기업들이 핵심 기자재 제작·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탄스리 하지 압둘 아지즈 SEDC청장은 사라왁주의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파트너쉽 구축과 수소산업 벤치마킹 등을 위해 SEDC 관계자와 함께 창원의 에너지사업 협력업체와 창원 수소산업의 아이콘인 수소산업 순환시스템 실증단지를 견학했다.

특히 창원이 기업체와 함께 수소 생산설비, 충전설비 등의 독자적인 기술 확보와 제품 실증, 수소버스, 수소트럭, 수소트램 등 신규 모빌리티 보급 실증, 수소연료전지발전 추진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산업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지즈 SEDC청장은 홍남표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사라왁주 주도의 각종 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시 우수한 창원 기업의 참여방안, 사라왁주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창원시의 협력방안, 각종 수소 비즈니스의 창원-사라왁주 공동 협력 추진방안 등을 협의했다. 

창원-SEDC간 에너지산업 교류 간담회에서 아지즈 청장을 비롯한 SEDC 관계자들은 사라왁주의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창원이 파트너가 되길 강력히 희망하며 오는 12월에 사라왁주에서 개최하는 수소컨퍼런스에 홍남표 시장이 방문해 창원의 수소정책을 소개하고 협력관계를 맺길 요청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사라왁주는 말레이시아 에너지 자원의 보고로 다양한 에너지 프로젝트에 창원 기업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동북아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창원에 소중한 국제 교역 대상이며 사라왁주 경제 발전을 이끌고 있는 아지즈 SEDC 청장이 창원을 사라왁주 수소산업 발전의 파트너로서 협력관계를 요청한 점에 큰 자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원과 사라왁주 간의 교류는 단순한 기업 비즈니스매칭, 수소정책 노하우 제공을 넘어 우리나라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이 사라왁주에 진출해 세계적인 창원의 산업역량 DNA를 현지에 이식함으로써 사라왁주가 말레이시아의 창원과 같은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사라왁주와의 우호적 관계를 통해 창원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원특례시, 시내·마을버스 민원해소 실무관리자 회의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0일 창원시내버스협의회 회의실에서 창원시, 운송업체 관계자와 실무자가 참석하는 민·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 겪는 다양한 민원사항과 개선사항을 운송업체와 공유하고 대중교통 이용 시민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안전하고 친절한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내버스 노·사가 협력해 운송업체가 주도하는 운수종사자 복무 관리와 교육을 통해 고질적인 시내버스 민원 근절을 위한 자정 결의와 민원 다발 운수종사자 관리를 강화하는 협의내용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 주요내용으로는 운송사업자의 시내버스 고질 민원 근절을 위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민원다발 운수종사자 관리와 교육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행정지도하고 매월 안전한 시내버스 이용 생활화를 위해 관내 14개 운송업체가 참여하는 대중교통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병행해 우리가 목표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시내버스를 만들기 위한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고질 민원이 근절되는 그 날까지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운송사업자의 민원관리를 위해 시내버스 접수 민원 빅데이트를 제공하는 민원 사전예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운수종사자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하고 시내버스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강신오 창원특례시 신교통추진단장은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이후 시의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하고 친절한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도록 시민불편사항을 신속하게 개선, 처리하는데 시와 운송업체 대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2억5000만불 수출 달성 해외시장 개척 박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수출환경에 대응하고 해외 수출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출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국가별 무역사절단, 산업분야별 기술교류단, 해외전시회 공동관 파견 등을 추진한다.

우선 9월 중순에 태국 방콕에 자동차·기계분야 2차 기술교류단을 파견한다. 

이는 지난 6월, 1차 기술교류단 파견에 대한 후속사업으로 창원시 미래모빌리티 분야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하며 태국 전기자동차 협회가 주관하는 전기차 분야 기술세미나와 아세안 지속가능 에너지 위크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기업과 신기술 분야 협력과 수출을 위해 논의한다.


9월말에는 기계·자동차·전자분야 12개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무역사절단 파견이 계획돼 있다. 

창원시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자카르타 사무소(반석컨설팅)와 협력해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기업 벤치마킹에 나서며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교류한다.

10월 중순에는 베트남 호치민에 기계분야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호치민 인근 산업단지를 방문해 글로벌 우수기업을 벤치마킹하고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추진한다. 

같은 기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베트남 북부 최대 기계전시회인 ‘MTA Hanoi’에서는 창원시 공동관을 운영해 창원기업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10월말에 말레이시아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한국의 날 행사에 창원시 소비재 기업 6개사를 파견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11월에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세계한상대회에 창원시 공동관을 조성해 세계한상을 대상으로 소비재 제품을 홍보한다. 


또한 해외현지에서 창원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각 국가별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를 현재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11개 지역에 개소했으며 하반기 중에는 호주, UAE, 중국, 캄보디아 등지에 추가로 개소해 15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창원특례시는 수출계약추진액 2억 5천 만 불 달성을 목표로 해외 파견뿐만 아니라 개별기업의 전시회 참가 지원, 홍보물 제작 지원, 해외지사화 사업, 수출보험료 및 해외물류비 지원사업, 온라인 마케팅 지원, 바이어초청 지원, 수출초보 및 강소기업 맞춤지원 사업 등을 연중 추진해 현재까지 289건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연말에는 무역의 날을 기념하고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창원 수출기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해외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지원사업의 수요자인 수출 중소기업이 희망하고 필요로 하는 신규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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