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장모님치킨은 본사 홈페이지와 SNS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장모님치킨은 “본사 직권으로 영업 정지 처분을 내리고, 추가 징계를 결정하던 중 문제의 매장 점주가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며 폐업 결정을 해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에서의 고객 대응을 담당한 직원 또한 감봉과 해당 업무에서 배제시켜 차후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장모님치킨은 또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본사에서도 느끼는 바가 많았다. 재발 방지를 하고자 매장별 위생교육을 관리자들이 직접 찾아가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흡한 부분들을 보완해서 보다 믿을 수 있는 음식을 대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담배치킨’ 파장은 피해를 본 소비자 A씨가 온라인에 글을 올리며 불거졌다. A씨는 장모님치킨 가맹점에서 순살치킨을 배달 주문해 먹다가 음식에서 담배꽁초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A씨가 첨부한 사진 안에는 담배꽁초가 치킨과 함께 튀겨져 있었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맹점에서 튀기는 과정에서 저런 담배꽁초를 발견 못했다는 건 이해가 안된다”, “처음부터 대처를 잘하지 왜들 일을 키우나”, “담배 태우시는 장모님?”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