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직원 사기진작 방안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업무시간 외 및 점심시간에 전화 대기사유 안내멘트를 송출해 민원인 불만 최소화와 직원에게 편안한 휴식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중단됐던 구내식당 운영에 대해 직원 의견과 지역 여건 등을 반영, 운영 재개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기존의 본청 휴게실을 리모델링 해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진열 군수는 “공무원이 행복하게 일할 때 민원인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군정 발전도 도모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공공근로·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모집
군위군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인한 실업·폐업 등으로 안정적 일자리가 필요한 군민을 위해 ‘하반기 공공근로·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참여대상은 신청일 기준 군위군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의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1인 가구는 120%)이하, 재산 4억 미만인 군위군민이다.
참여희망자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모집분야는 읍·면 환경정비, 삼국유사 테마파크 환경정비 2가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군청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신청자 재산·가구 소득, 취업취약계층 및 반복참여 여부 등을 종합 심사해 9월 14일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하반기 공공근로·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일자리는 물론 민간일자리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국유사 배움터 화본마을’ 소통 방문
군위군은 지난 10일 ‘삼국유사 배움터 화본마을 건립’에 따른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는 최정우 부군수를 비롯한 박수현 의회의장, 장철식 의원, 군위군 문화재단, 군 관계자, 마을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군위군은 주민들에게 삼국유사 배움터 화본마을 추진현황과 향후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2017년 국토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삼국유사 배움터 화본마을 조성은 산성면 화본리 폐교된 산성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공연장, 체험공간, 카페테리아, 게스트룸, 휴게공간, 주차장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총 27억 원이 투입되는 삼국유사 배움터는 다음 달 준공을 목표로하고 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