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50001은 기업이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조직적인 관리체계를 갖췄는지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국제 규격이다.
이번 ISO 50001 인증에는 터널ㆍ교량 등의 고속도로 시설물, 요금수납시설, 기타 부대시설의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해 절감목표를 수립하고 도로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는 등 온실가스 저감 방안을 마련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한국도로공사는 2020년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에 이어 ISO 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아 소음ㆍ폐기물ㆍ온실가스 등 환경관련 요구사항 전반에 대한 대응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기후변화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속도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