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지난 9일 청도군의회 의결을 거쳐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당초 보다 681억 원 증가한 6084억 원(일반회계 5665억 원, 특별회계 419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상반기 미개최된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 소싸움 축제 등 대표 축제 예산을 삭감하고, 민선8기 군정슬로건 ‘청도를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를 구체화하기 위한 공약 연계사업에 160억 원을 반영했다.
또 각종 현안사업, 코로나19 대응, 민생지원에 재정을 적기 투입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군민 생활 안정을 통한 지역균형 개발과 지역 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으로 △코로나19 생활지원비 22억 원 △저소득층 긴급 생활 안정 지원금 11억 원 △코로나19 격리 입원 치료비 4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에 27억 원 △지역거점별 소통 협력공간 조성 10억 원 △청도 희망 예술마루 조성 33억 원 △스마트 박물관 구축 2억 원 △무기질 비료 가격 인상차액 지원 15억 원 등을 편성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고물가 위기 극복을 위한 군민의 생활안정과 지역 균형개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경을 편성한 만큼 군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재정 투입 효과를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공영사업공사, 광복절 연휴동안 10억 이상 매출 기록
청도공영사업공사가 광복절 연휴 동안 특별‧이벤트 소싸움경기를 열어 1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16일 청도공영사업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광복절 맞이 특별‧이벤트경기 12경기를 편성해 누적 매출 10억 4900만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누적 매출 191억 원을 기록해 올해 매출총량 250억 원이 조기에 달성될 전망이다.
특히 광복절 당일에는 평소 기량이 뛰어난 싸움소들을 선발해 특별경기 7경기를 편성해 관광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를 선보였다.
또 소싸움경기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기 위해 서로 체급이 다른 싸움소와 대진을 편성한 이벤트 5경기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청도공영사업공사 박진우 사장은 “앞으로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 대체휴무일에도 다양하고 박진감 넘치는 특별 경기와 이벤트 경기를 편성할 계획”이라며 “소싸움경기장이 청도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청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