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경찰국 신설과 김순호 초대 경찰국장의 밀정 의혹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18일 업무보고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이 참석한다. 증인으로는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총경 회의’를 주도해 징계를 받은 류삼영 총경이 출석한다.
여야는 지난 8일 윤 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이어 이날에도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동 운동을 하던 동료들을 밀고한 공로로 경찰에 특채됐다는 ‘밀정 의혹’을 받는 김 국장이 증인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국 장의 경찰 입문 과정과 거취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