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리는 영천 한약 & 과일축제 기간 중 ‘영천 포도피플 선발대회(구 포도아가씨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포도피플 선발대회는 기존 미인선발대회의 성격을 탈피해 영천 포도의 우수성을 참신하게 홍보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젊은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것으로, 참가자격을 주소지 또는 등록기준지를 영천시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고 만18~35세미만의 남·여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9월 8일까지이며, 신청은 이메일로만 접수가능하다. 9월 24일에 최종 본선에 오를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들은 프로필 촬영 및 교육을 거쳐 최종 본선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 진출자들은 10월 14일 오후 7시 영천 한약&과일축제 행사 주무대에서 자기소개, 장기자랑, 과일홍보 등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며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특별상 2명 총 7명을 최종 선정하고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각 15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 특별상 각 5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영천 포도피플은 향후 2년간 영천시를 대표해 각종 행사에 참여, 영천 과일은 물론 영천시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과일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2018년 제13회 영천 포도아가씨 이후 4년만에 새로운 홍보대사를 선발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과일축제가 거리두기 폐지로 3년 만에 재개된 만큼 다채로운 지역축제의 장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천시-LG헬로비전,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영천시는 지난 18일 LG헬로비전과 우수농산물 홍보마케팅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재석 농업기술센터 소장, LG 헬로비전 백영성 대구경북사업국 총국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영천시와 LG헬로비전은 TV홈쇼핑, 모바일커머스, 라이브커머스 등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 추진과 지역 우수 농특산물 발굴 및 공동 판로 개척, 여행상품 및 농촌체험관광 분야와 연계한 프로그램 기획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영천시 농특산물에 대한 다양한 판매홍보 모델을 구축하고 판로를 확대하는 등 지역 방송으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석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마케팅 방식을 활용한 지역농특산물 홍보 및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나아가 영천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