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24일 제1호 민간정원인 행복한 정원 현판식을 개최했다. 경북에서는 7번째 민간정원이다.
구미시에 따르면 선산읍 비봉산 자락에 위치한 행복한 정원은 냉산과 청화산 아래 낙동강 줄기를 바라볼수 있는 전원풍 정원이다.
이곳은 200여 종의 수목과 꽃들로 가득한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으로 시골 풍경과 잘 어우러지게 가꾸어져 있다.
여기에 작은 도서관과 세미나실, 휴게시설 등의 편의시설까지 두루 갖춰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이용 가능하다.
실제 행복한 정원 속 작은 도서관은 지난해 구미시로부터 마을배움터(인문학 사랑방)로 지정돼 다양한 문화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남병국 환경교통국장은 “이번 구미 1호 민간정원 지정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정원에 대한 관심을 갖고 내집가꾸기, 동네정원 조성 등 정원관련 활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