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이 부산광역시 및 캐나다 간 과학기술 가교역할을 통해 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KERI 김남균 원장 직무대행,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 김일용 회장은 25일 부산시청에서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KERI는 부산시가 추진하는 캐나다 국제협력 사업을 지원하고, AKCSE는 부산시를 위한 전문 앰버서더를 지정해 지역기업을 위한 애로기술 해결 및 판로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부터 부산시는 KERI 및 AKCSE 소속 워털루대학 연구진들의 도움을 받아 관내 2개 기업(대양볼트, 태화정밀공업)의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대양볼트는 '빅데이터 기반 자동화 고주파 열처리 AI 기술'을 지원받았고 업무 효율성 향상과 산업 안전 및 근로 환경 개선을 달성할 수 있었다.
수치로 환산한 연간 기대효과는 제품 불량률 감소 및 검사 작업시간 단축 등 약 1억7000만원에 달한다.
태화정밀공업은 'AI 공구관리 기술'을 통해 제품의 품질 향상을 이룰 수 있었고, 공구비/인건비/재작업비 절감 등 연간 약 2억8000만원에 달하는 기대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제조 AI’에 힘입어 부산시에서 사업의 확대를 적극 추진하게 됐고 그 첫 단계로 KERI-부산시-AKCSE 3자 공식 협약이 체결됐다.
KERI 김남균 원장 직무대행은 "AI 기술을 통해 기업의 제조 혁신을 이뤄낸 국내 최초의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며 "사업이 먼저 시작된 경남 창원 지역에서의 큰 성공을 발판으로 올해부터 부산까지 영역을 넓혔으며 이번 협약으로 부산 지역에서의 캐나다와의 과학기술 협력이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KERI-부산시-AKCSE는 제조업뿐만 아니라 의료나 로봇 분야 등에도 AI 기술 적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지체됐던 AKCSE 소속 연구진의 한국 방문 및 기업 점검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경남TP-경남권 LINC3.0사업단 협의회, 지역대학간 연계협력 공유협업 워크숍 개최
경남권 LINC3.0사업단 협의회(회장 박은주)와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 이하 경남TP)는 25일과 26일 거제 삼성호텔에서 '경남권 LINC3.0사업단 협의회-경남TP 공유협업 수요 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남권 LINC3.0사업단 협의회(회장교 경남대, 경상국립대, 인제대, 창원대)와 경남TP가 공유협업해 사업정책 추진에 대한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 관계 및 정보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경남TP 김승철 정책기획단장의‘경남 지역산업 육성 및 대학 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LINC 3.0 핵심사업 발표에서는 △경남대 박은주 단장의‘표준현장실습학기제 현황 및 발전방안’ △경상국립대 김형범 단장의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 및 ICC와 연계한 공동성과 창출 계획’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인제대 김범근 단장의 ‘신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연 경험기반 공유협업 모듈형 지역 교육과정 운영’ △창원대 윤현규 단장의‘LINC3.0사업비전 발표-기업협업센터(ICC) 분야’등 지역산업과 함께 산학협력 및 공유협업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초청강연으로 △㈜에스디이앤티 김흥재 연구소장의‘ENGINEERING & TRADING’을 주제로 한 회사 소개 및 사업영역과 지원요청사항에 대한 산학협력 제안 △경남지역사업평가단 김태진 단장의‘경남 지역사업 현황 및 연구개발계획서 작성 TIP’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진행됐다.
행사 2일 차에는 분야별 정보 교류 및 토의를 위한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경남권 LINC 3.0사업단 협의회 박은주 회장은 "경남TP와 함께 공유협업 할 수 있는 다양한 논의를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멤버십을 강화하고 공유협업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TP 김승철 정책기획단장은 "수도권으로 청년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출되는 현상으로 지역과 대학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를 위해 경남TP는 경남권 LINC 3.0사업단 협의회와 지속적으로 연계 협력해 산업현장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중기청, 디지털플랫폼 활용 수출마케팅 설명회 개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은 코로나19 이후 변하는 전자상거래 트렌드 변화와 온라인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정보제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플랫폼(쇼피)을 활용한 B2C 수출마케팅 설명회'를 8월30일, 9월6일 2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중소벤처기업부 7개 지방중기청 협업 교육으로 이번 세미나는 경남중기청이 주관해 실시하며 동남아 쇼핑앱 1위인 쇼피(Shopee) 활용방법에 대해 기초와 심화과정으로 나눠 교육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은 쇼피와 동남아 시장 가능성, 쇼피 입점 계정생성과 샵세팅 방법, 상품등록, 주문관리, 샵세팅 실습, On/Offsite 마케팅 종류 및 활용법 등이다.
쇼피(Shopee)는 동남아 6개국(싱가폴, 태국,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베트남) 및 대만의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현지 소비자 특성에 최적화된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통해 마케팅, 결제, 배송까지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1년 쇼핑 앱 카테고리 1위, 글로벌 베스트 브랜드 6위이며 동남아, 대만, 중남미(멕시코, 브라질)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대상은 디지털 마케팅에 관심있는 중소기업 임직원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1차 기초과정은 8월30일, 2차 심화과정은 9월6일, 14시부터 17시까지 웨비나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취약차주·저신용자 상생지원 특별 프로그램 시행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최영식)가 코로나19 재확산, 금리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위해 우대금리 확대 방안을 실시한다.
취약계층 상생지원 특별 프로그램은 26일부터 지원예정으로 저소득·저신용자, 사회초년생, 농업인 등에게 주로 지원하는 NH새희망홀씨대출, NH청년전월세대출, 농업인우대대출 상품의 대상이면 가계·기업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받을 수 있다.
세부지원내용은 상생지원 프로그램 특별우대금리를 신설해 NH새희망홀씨대출의 경우 0.5%, NH청년전월세대출의 경우 0.3%까지 확대 지원하고, 농업인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0.3% 확대 지원한다.
최영식 본부장은 "이번 우대금리 확대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불어 농협은행 경남본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으로 금융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