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기관은 이번 협무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학술·연구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상호간 협력하기로 했다. 연구 개발 분야 성과 창출과 융복합 의료제품 연구개발지원 등을 위해서다. 두 기관은 이번 융복합 의료제품 사업화 업무협약 체결에 편승해 지난 22일에는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융복합 의료제품 사업화를 위한 파트너링 행사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한진 빅드림웰바이오사업단장과 김수동 아주대 촉진지원센터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기관별 사업화 방향과 기업 지원 제도 등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진 단장은 "앞으로 두 기관의 성과와 경험을 서로 공유해 경남김해강소특구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업지원제도를 마련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인제대, 신입생 학습 동기 유발하는 인제대만의 특화한 교육과정 지원
인제대학교가 지난 25일 김해 아이스퀘어호텔에서 신입생들의 학습 동기를 높이고자 인제대만의 차별화한 'IU-EXCEL'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전민현 총장과 교수,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IU-EXCEL(Inje University - EXperience, Collaboration, & Enquiry-based Learning)'은 경험과 협력. 탐구 중심의 교육과정을 의미한다. 이 교육과정은 신입생들이 전공 교육을 실제 경험으로 배우면서 강한 학습 동기를 유발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학기에는 13개 학과·부에서 시범 운영했다.
워크숍은 'IU-EXCEL' 교육과정 성과와 우수사례를 두고 교수와 학생들간의 열띤 토론형식으로 진행했다.
특수교육과 수업 운영 사례를 발표한 유은정 교수는 "1학년 1학기 첫 전공 수업에서 학생이 주도적으로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을 경험하면서 전공에 관한 관심과 학습 동기가 증대됐다"고 인제대만의 차별화한 특화 교육과정을 호평했다.
전자IT기계자동차공학부의 박성준 학생은 "IU-EXCEL 교육과정은 학생 스스로가 수업에 참여하게 만드는 수업, 시험이 아닌 과정을 중요시하는 수업"이라고 말했다.
김묘정 교무처장(식품영양·식품공학부 교수)은 "IU-EXCEL 교육과정을 운영한 학과의 신입생들은 다른 신입생들보다 전공 수업에 더 몰입하고 전공 학습에 대한 자신감이 높았으며 교수와 더 활발하게 교류해 대학 생활 적응에 큰 도움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전민현 총장은 "IU-EXCEL 교육과정의 효과를 지속하고 대학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