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조정대상지역 해제 건의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조정대상지역 해제 건의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2-09-02 16:43:36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역 경기 활성화와 동일지역 내 형평성 유지를 위해 ‘창원시 성산구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8월26일 국토부를 방문 건의한 데 이어 하반기 내 개최 예정인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 심의안건으로 상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조속한 해제를 정식건의 했다.

2020년 12월18일 창원시 의창구와 성산구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경남도는 수차례 국토부를 방문해 지역 실정과 주민의 민원 사항을 호소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제를 건의했다.


그 결과 지난해 8월27일 의창구 일부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데 이어 올해 7월5일 의창구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으나 연접한 성산구는 현재까지 조정대상지역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성산구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경남 물가 상승률을 계속해 하회하고 있어 조정대상지역 지정 요건인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이 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3배 초과해야 한다’는 정량적 조건이 해소된 상황이다.

지난 7월5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의창구는 4월과 7월 사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8호(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성산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월 397호에서 7월 158호로 무려 239호(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창구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이후에도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지수가 계속 하락하는 등 지역 부동산 시장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의창구와 연접한 성산구도 조속한 해제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국토부, 창원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창원시 성산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조속히 해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과장급 간부와 소통 행보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과장급 간부 75명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고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6일 개최한 8·9급 직원과의 간담회에 이어 일주일 만에 도지사와 직원간의 소통을 위해 개최됐다.


도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의 과장급 간부들은 부서장으로서 조직을 이끌어가는 어려움과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며 평소 도지사에게 하지 못했던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전달했다.

박 지사는 간담회에서 "도정을 실질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중심은 과장급 부서장들"이라며 "지난 8월 조직개편은 과장들이 부서를 잘 운영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서장들이 자신의 업무에 대한 애정과 관심, 소신과 철학을 갖추고 직원과 원팀이 돼달라"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처럼 공무원 중심이 아닌 도민중심주의 행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지사는 일하는 조직을 강조하며 불필요한 의전을 없애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정례화해 도청 분위기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2022년 경영평가 우수기관 선정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원장 조철현)은 2일 전국 10개 시·도사회서비스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2021년 실적) 보건복지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은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가치 등 주요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점수를 얻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긴급돌봄 및 통합돌봄을 위한 지속가능 경영체계 구축,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 운영으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강화, 종합재가센터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적용 등 도내 돌봄서비스 분야 사각지대 해소에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철현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부응하고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전문성 및 투명성을 높여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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