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태풍 ‘힌남노’ 대비 총력 대응 지시

박완수 경남지사, 태풍 ‘힌남노’ 대비 총력 대응 지시

기사승인 2022-09-05 07:43:19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태풍 '힌남노'에 상륙을 앞두고 4일 마산어시장, 김해한림배수장 등을 찾아 현장 대응상황을 직접 챙겼다.

지난 2003년 매미 당시 마산어시장과 댓거리 등 일대에서 큰 피해가 있었고 2015년에는 마산만에 방재언덕까지 설치됐다. 


박 지사는 마산어시장, 방재언덕과 구항 배수펌프장을 확인하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으로부터 태풍 대비상황을 보고받았다.

박 지사는 "힌남노는 역대급 위력에다 만조까지 겹치는 만큼 해안가, 저지대 등 위험지역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배수펌프 작동점검, 비상대응 체계유지는 물론 태풍이 지나간 후 해양쓰레기 처리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찾은 김해시 한림배수장은 화포천 유역의 홍수방어시설로 2002년 태풍 루사 피해 이후 수해복구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박 지사는 홍태용 김해시장, 최학범 도의회 부의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비상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에 도와 시군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지역별로 위험요소를 꼼꼼히 점검하고, 철저한 사전 대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대통령 주재로 정부부처 장관,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비상황 점검 영상회의를 가졌고 태풍 전망과 정부와 시도의 태풍대비상황을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사전대비와 사후대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중대본과 지자체, 소방, 경찰, 해경 등 유관기관이 견고한 공조체계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 후 박 지사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지만 산사태 등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조치와 복구를 위해 동원할 수 있는 장비까지 미리 점검할 것"을 주문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해야하며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비상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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