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5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지역 나잠어업인의 경영형태, 노동환경, 건강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2022년 경북 나잠어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나잠어업’은 산소공급 장치 없이 잠수한 후 낫·호미·칼 등을 사용해 패류, 해조류 등의 수산동식물을 포획하거나 채취하는 어법을 말한다.
3년 주기로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나잠어업인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로 이뤄진다.
경북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지역 나잠어업을 신고한 어업인 1370명에 이른다.
조사는 나잠어업 시작시기, 질병 및 안전, 경제활동 및 소득 등 7개 부문 58개 항목에서 실시되며, 전문조사원과 면접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결과는 내년 1월 경북도 홈페이지와 통계청(KOSIS)을 통해 공표할 예정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정책관은 “조사결과가 동해안의 나잠어업인 관련정책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 및 응답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실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