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힌남노' 대비, 재대본 비상 3단계 가동…1/3 비상근무

경상남도 '힌남노' 대비, 재대본 비상 3단계 가동…1/3 비상근무

기사승인 2022-09-05 12:53:57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경남에 재해대책본부 최고단계인 비상 3단계가 가동됐다. 

경상남도는 5일 오전 9시부로 태풍으로 경남에 대규모 재난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비상 3단계를 가동했다.

재대본 비상 3단계 실시로 전 공무원 3분의 1 비상대기 근무를 실시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9월4일과 5일 침수우려지역인 마산어시장, 한림배수펌프장을 점검했으며 대규모 태풍피해 발생지역인 거제 와현마을 및 통영 동호동에 태풍 대비 사항을 직접 점검했다. 

또한 4일 오후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태풍 대비 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경남도의 태풍대비태세를 보고하고 18개 시·군 및 유관기관에 가동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비상체계를 가동해 총력대응을 지시했다.

박 지사는 "태풍 '힌남노'는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사전대피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피해 발생시 군부대 동원 및 신속한 장비 지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태풍 내습 시 외출은 자제하고 주택 및 차량 침수 시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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