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교육부 공립 온라인학교 공모사업 최종 선정 [교육소식]

경남교육청, 교육부 공립 온라인학교 공모사업 최종 선정 [교육소식]

기사승인 2022-09-05 18:10:26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교육부의 '공립 온라인학교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공립 온라인학교는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다양한 과목 지원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학교로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원하는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을 제공한다.
 

경남교육청은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학교 설립에 착수했으며 공립 온라인학교는 교실, 교사 등을 갖추고 시간제 수업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소속 학교에서 개설이 안된 과목을 온라인학교에서 수강할 수 있고, 개별 학교는 개설이 어려운 과목이 있을 경우 온라인학교에 의뢰해 새로운 과목을 개설할 수도 있다. 

기본적 운영 방식은 공동교육과정 운영 기준을 준용한다.

 경남교육청은 공립 온라인학교 운영을 통해 농어촌 소규모학교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신산업 신기술 분야 과목 등 개별 학교에서 운영이 어려운 과목의 개설 부담을 완화해 고교학점제를 안착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공립 온라인학교가 오는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서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함과 더불어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지원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계속 과제 선정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사회과학연구소가 2022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계속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는 2019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1단계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3년 연구사업(총사업비 6억6000만원)을 수행한 결과, 2단계 계속 과제로 선정됐다. 

이로써 사회과학연구소는 향후 3년간 총 6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산업도시의 재구조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1단계 사업의 총괄책임자는 창원대 사회학과 조효래 교수였고, 2단계 사업은 문경희 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장(국제관계학과 교수)이 총괄책임자 역할을 맡는다.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은 대학의 인문사회분야 연구소를 특성화·전문화해 연구거점으로 육성해 대학 연구소 중심의 교육과 연구 연계 등 인문사회과학 진흥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집단연구사업 중 하나다. 

이번 계속 과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는 ‘디지털 전환과 산업의 혁신’, ‘인구·노동의 위기와 지역사회의 대응’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대전환의 시대에 산업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제들과 쟁점을 파악하고, 재구조화를 위한 산업도시 주체들의 ‘역량’을 진단해 지역공동체의 활성화라는 관점에서 산업도시 재구조화의 방향을 도출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문경희 소장은 "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는 이번 2단계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경남지역의 인문사회 거점 연구소로 자리매김해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 직업계고, 전국기능경기대회 최다 금메달 획득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남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금 13개, 은 4개, 동 10개 등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8월29일부터 9월5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 경남 전체 선수단은 44개 직종에 133명이 참여해 이 가운데 직업계고 학생은 34개 직종에 100명이 출전했다.


경남 선수단은 금 13개, 은 7개, 동 14개, 우수 11개, 장려 25개로 전국 최다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경남 선수단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역할이 컸다. 

특히 창원기계공고가 기관단체 금탑, 삼천포공고가 동탑을 수상해 경남 직업계고 학생의 기술 수준이 전국 최고임을 증명했다.

최성유 부교육감은 폐회식에서 "이번 대회가 숙련기술인들의 꿈을 응원하고 열정을 공유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우리들의 이야기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자부심으로 만들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남 직업교육이 대한민국 직업교육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미래융합대학, 경상남도와 함께 입시홍보 주력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미래융합대학은 5일 경상남도와 ‘창원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입시홍보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경남도 열린도지사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창원대 미래융합대학 최희규 학장과 이상빈 신산업융합경영학과장, 이종백 미래융합대학 행정실장, 경남도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대신해 강석 도민소통특별보좌관과 이소영 행정혁신과 사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창원대 미래융합대학은 재직자 및 평생학습자 입학전형을 갖고 있는 다양한 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17년 평생교육단과대학 사업을 근거로 설립됐다. 

현재 2회 졸업생이 배출됐고, 2023학년도 입시부터는 평생학습자 연령이 만 23세로 낮춰지면서 경남도내 많은 도민들이 지원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과 함께 대학의 여러 강점 등을 설명하고, 입시홍보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희규 미래융합대학장은 "경남도는 출자출연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를 비롯해 도내 관련 기관 및 상공회의소 등에 재직자 및 평생학습자가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산관학 협력에 힘써 줄 것을 약속했다"며 "향후 정시모집 전에는 도지사와의 면담 등을 통해 더욱더 적극적으로 홍보에 관심을 가져주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대는 9월13일부터 17일까지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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