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총 9조원 규모의 ‘추석 특별지원자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IBK기업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에 원자재 결제, 임직원 급여‧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추석 특별지원자금은 신규대출 3조5000억원, 만기 연장 5조5000억원 등의 규모로 진행되며 오는 9월27일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할인어음, 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의 경우에는 금리를 최대 0.3%p 범위 내에서 추가 감면도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가격 급등과 환율·금리상승 등에 따른 경기침체 및 소비 위축 등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힌남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6일 부산·울산·경남·포함·경주 지역에 위치한 지점의 영업시간을 1시간 순연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힌남노의 북상에 따라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내린 결정으로 태풍의 직접적인 경로에 있는 부산·울산·경남·포함·경주 80여개 지점의 영업시간을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으로 조정, 개점 시간과 마감 시간을 1시간씩 미뤘다.
또 기업은행은 고객에게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업점 시설물에 대한 내·외부 사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침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