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정례회 개회...민선 8기 가늠자 역할

대전시의회, 정례회 개회...민선 8기 가늠자 역할

추경 예산안 포함 106건의 안건 처리 예정
7~8일 시정 질의 예정...시정과 교육행정 점검

기사승인 2022-09-06 23:29:50
6일 대전시의회 제267회 제1차 정례회에서 22명 시의원 전체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대전시의회는 6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7회 제1차 정례회를 시의원 2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됐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총 106건의 안건을 처리 예정이며, 특히 제9대 의회 첫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와 7일과 8일 이틀간은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과 교육행정의 현안 사업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박종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순신재단 설립·운영에 관한 입법 촉구 건의안’과 정명국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공공기관 임원 임기 관련 '지방공기업법' 등의 개정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이순신재단 설립·운영에 관한 입법 촉구 건의안’은 박종선⋅민경배⋅송활섭⋅조원휘⋅이병철⋅이재경⋅송대윤⋅송인석⋅이금선⋅이효성⋅이용기⋅황경아⋅정명국⋅안경자⋅이중호⋅김민숙⋅이상래⋅김진오 시의원 18명이 발의했다. 

박종선 의원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연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장군의 생애와 사상에 대한 연구 및 교육, 기념사업 등은 지지부진하다"며 "현충사와 충무공묘, 현충사관리소가 있는 충남 아산에 이순신재단을 설립하고 그 업무의 소관을 문화재청장으로 하려는 법률안의 입법을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도시인 대전시민의 뜻을 모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방공기업법' 개정 촉구 건의안은 정명국·김영삼·송인석·김선광⋅안경자·이용기·이효성·이재경⋅황경아·이한영·이병철·송활섭⋅이상래·민경배·김진오 시의원 15명이 발의했다. 

정명국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 공공기관 임원의 임기 차이로 인하여 소위 알박기 인사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자체장과 지방 공기관 임원의 임기를 일치시켜 시정철학을 공유하고 원활한 시정 운영을 통하여 시민의 안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지방공기업법' 개정을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추경 예산안이 대전발전을 견인하고 시민의 편의와 복리를 증진할 수 있도록 의원님의 심도 있는 검토를 부탁드리며,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의 핵심사업과 현안 사업들이 시민의 뜻에 따라 바람직한 방향으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상래 의장은 "대전시의회는 오직 대전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시민이 적극 참여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67회 제1차 정례회는 6일부터 29일까지 24일간의 의사일정이 계획되어 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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