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추석 맞아 ‘혼추족’ 위한 도시락 선봬

편의점, 추석 맞아 ‘혼추족’ 위한 도시락 선봬

기사승인 2022-09-07 13:36:03
CU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들이 명절을 혼자 보내는 ‘혼추족’을 겨냥한 맞춤형 도시락을 내놨다.

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는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운영하는 ‘한국의집’과 함께 한정식 도시락 2종을 선보인다.

소갈비를 비롯해 오미산적, 잡채, 부추전 등 전 3종과 무나물 등 반찬 6종으로 구성된 ‘소갈비 한상 도시락’과 소불고기, 청포묵, 고사리, 표고버섯 등 9가지 재료를 고추장에 비벼먹을 수 있는 ‘소고기 골동반’ 등이다.

CU의 명절 연휴 도시락 매출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설·추석 당일 포함 3일 기준) 도시락의 매출 신장률은 2019년 9.6%, 2020년 12.6%, 2021년 15.0%로 꾸준히 증가했다. 연휴 동안 식당이 문을 닫으면서 가까운 편의점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수요가 몰린 것이다. CU는 또 서울식 불고기전골과 소고기 버섯잡채 밀키트도 출시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다양한 고객들의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입지별 맞춤형 상품 구색을 갖추고 혜택을 강화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모둠전과 삼색나물, 소불고기, 잡채 등 명절 음식으로 구성한 ‘한가위한상도시락’을 이날부터 판매한다. 9월 말까지 행사카드를 이용하면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또 소곡주 명인인 우희열 명인이 만든 한산소곡주에 새로운 디자인을 입힌 ‘수을수을 소곡주‘를 단독으로 판매한다.

GS리테일
GS25는 비빔밥과 모둠전, 떡갈비 등으로 구성된 ‘오색한가위도시락’을 판매 중이다.

GS25는 해마다 귀성길에 오르지 않는 소비자들을 위해 설·추석 연휴 전에 명절 식사 메뉴 도시락을 선보여 왔다. 지난해 출시한 추석 명절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195% 늘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매년 선보이는 명절 도시락의 판매가 연휴 이후에도 지속돼 판매 기간과 준비 수량을 점차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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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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