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한가위 맞이 '희망의 쌀' 1717포대 전달

광양제철소, 한가위 맞이 '희망의 쌀' 1717포대 전달

기사승인 2022-09-07 09:54:10
광양제철소가 추석을 앞둔 지난 6일 광양시청에서 8000만원 상당의 '희망의 쌀' 1717포대를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정인화 광양시장,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사진=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광양시청에서 '희망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7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전달식은 정인화 광양시장,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및 지역 사회복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이웃이 설과 추석 명절을 잘 보낼 수 있도록 ‘희망의 쌀’ 전달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올해 추석에는 지역에서 생산한 20㎏짜리 백미 1717포대를 광양시 사회복지기관 97곳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 100세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지역사회에 지원한 ‘희망의 쌀’은 누적 3만 2000여 포대, 총 15억여 원에 달한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추석 8000만원의 ‘희망의 쌀’과 함께 유기농 백미 2000만원까지 1억원 상당의 광양지역 농가 생산 쌀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의 여러 사회복지기관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광양제철소에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훈훈한 마음들이 모이는 것과 더불어 저 역시 노력해서 모든 시민이 행복해하는 광양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쌀이 우리네 주식인 만큼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일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기쁘다. '희망의 쌀'을 통해 추석을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기업 시민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양제철소가 기부한 ‘희망의 쌀’은 ‘친환경 규산질 슬래그 비료’로 재배된다.

철강 공정 중 발생하는 ‘슬래그’는 벼의 성장에 필수적인 규소(Si)가 다량 포함돼, 비료로 활용하면 수확량을 크게 늘릴 뿐 아니라 식감과 맛이 뛰어나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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