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실시계획 변경 추진 [창원소식]

창원특례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실시계획 변경 추진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2-09-08 16:11:53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마산해양신도시 개발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산해양신도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은 도로, 상·하수도, 공원 등 도시기반 구성하는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건축공사가 이뤄지기 전단계까지의 사업이며 현재 공정률은 85%다. 


부지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상부에 건축개발(민간복합개발)이 이뤄진다.

시는 2015년부터 시작된 3차례의 건축개발(민간복합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경험을 바탕으로 건축개발에 있어 난개발을 막고, 세계적 랜드마크 조성 등 관광·문화·예술 복합 도시공간 창출을 위해 68%(43만9000㎡)는 공공개발(시민휴식 및 힐링공간으로 창출해 시민에게 환원), 32%(29만7000㎡)는 민간사업자 유치(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입)를 골자로 하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방향(2020.10)'을 수립하고, 건축개발 민간사업자 공모에 재차 나섰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5차례의 공모 끝에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실시협상 중 대외적인 악재로 협상은 잠정 보류된 상태로 도시개발사업(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이 2024년 12월 준공 지연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지연시 발생되는 문제(건설이자 등 사업비 증가)를 방지하고, 관광·문화·예술이 융복합된 도시공간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Two-Track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사업지연 리스크는 도시개발법에 따른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인가'를 2023년 하반기까지 완료해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하고, 2024년 12월까지 도로, 상하수도, 공원 등 부지조성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해소한다.

토지이용계획은 마산해양신도시 개발방향(2020.10.)을 바탕으로 민선8기 공약인 세계적 랜드마크 조성, 관광·문화·예술이 융복합된 도시공간 창출을 실현할 수 있는 개발방향으로 조정·구체화하고, 향후 건축개발(민간복합개발시행자 공모 결과) 등, 다양한 변동성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의혹제기 등 사업전반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및 검증을 통해 사업추진의 방향성에 대한 최적의 답을 찾는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2024년 12월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단지조성)이 준공되면 기반시설(도로, 상하수도, 수변공원 등)이 완료돼 마산해양신도시 외곽 3.2km의 수변공원 및 명품 수변산책로, 소공원 등 시민들이 마음껏 누릴수 있는 공간제공과 3·15해양누리공원, 구도심, 어시장으로 연결되는 도심 관광축이 형성돼 구도심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시너지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이종근 해양항만수산국장은 "마산해양신도시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 도시경제 부흥의 마중물이 되는 시점이 더 이상 지체돼선 안된다"며 "마산해양신도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지연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관광·문화·예술이 융복합된 도시의 기틀을 마련해 24시간 활기가 넘치는 도시공간 창출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티투어버스 타고 '우영우 팽나무'보러 오세요"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창원시티투어버스 타고 우영우 팽나무 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소덕동 팽나무’가 화제가 되면서 이 나무가 실제로 있는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동부마을에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시는 시민 및 관광객의 마을 접근성을 높이고 주차 걱정 없이 ‘우영우 팽나무’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을 운행하기로 했다.


이 노선은 오는 9월13일부터 10월16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창원시티투어 1층버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운행된다.

오전 9시 30분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1층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대산면 북부리 동부마을에서 내려 ‘우영우 팽나무’를 비롯한 마을 일대를 감상한 뒤 정오 무렵에 만남의 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매회 선착순 40명씩 모집하며 예약 인원이 8명 이상이어야 운행한다. 

참가비는 성인 30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2000원이며 예약은 창원시티투어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한편 2층 시티투어버스 순환노선은 별도로 운영하며 창원의 주요 관광지를 도는 이 버스는 하루 6회 운영하고, 회별 소요 시간은 2시간 10분이다. 



◆창원특례시, UAE·호주에 글로벌 비즈센터 추가 개소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7일 창원컨벤션센터 내 큐피트센터에서 해외 현지에서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을 지원하는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사무소와 호주 시드니 사무소 지정 온라인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니스 이벤트(대표 Girish Dabrai)’를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 UAE 두바이 사무소’로, ‘DMH Australia(대표 황덕만)’를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 호주 시드니 사무소’로 지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현판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지정된 글로벌 비즈센터는 현지 기업의 상시적 정보관리 및 현지 시장 동향 조사, 창원시 해외마케팅 사업 지원, 진성바이어 발굴·매칭 관리, 도시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 지원 등 창원의 경제지평을 넓히는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앞으로 두 사무소와 협업해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UAE와 호주 시장진출을 위한 세미나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시는 현지 정부 산하기관 또는 민간 네트워크를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로 지정해 수출 기업의 해외현지 통상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총 13개소를 지정하였고 2022년 하반기까지 각국 거점 도시에 총 15개소의 글로벌 비즈센터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경석 투자유치단장은 "UAE와 호주 사무소를 통해 창원 중소기업의 수출영토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국 비즈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우리기업들이 효과적으로 해외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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