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쾌속 추진

이장우 대전시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쾌속 추진

3백억 원 추가 투입 ...수영장, 서핑존 포함 1천 석 증가 예정
개방형 야구장 확정, 2025년 프로야구 개막 맞춰 개장

기사승인 2022-09-13 18:25:51
이장우 대전시장이 13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베이스볼 드림파크'에 3백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베이스볼드림파크를 2025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준공하겠다고 13일 시청에서 기자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개방형 야구장으로 건립을 확정하고 3백억 원을 추가 투입해 대형 문화예술공연이 가능한 '스포츠 콤플렉스'로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설계안에 대형 문화예술공연이 가능토록 복합 공연기능을 추가하고, 야구 외에 다양한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을 보강해 시민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베이스볼 드림파크에 문화예술행사가 가능하도록 공연준비실과 대기실은 물론 관람객 동선 체계 등을 보강해 스포츠 콤플렉스로 건립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통해 K-POP, 뮤지컬 등 대형공연을 개최함으로써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인피니티풀(수영장)과 서핑존을 조성하여 수영이나 서핑을 즐기면서 경기를 관람하고, 글램핑존 등 레저시설을 갖춰 시민이 365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 시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활성화를 위해 주차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200면을 추가하고 인접 부지 매입 등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어진 질의에서 스포츠 콤플렉스로 건립됨에 따라 증가 되는 예산 확보를 묻는 쿠키뉴스 기자의 질문에,

이장우 시장은 "한화구단주가 계약 조건에 따라 75억 원(25%)을 부담하고, 225억 원은 시에서 부담할 예정"이라며 "대전에 잘 갖춰진 문화 예술 공연장을 포함한 스포츠 콤플렉스를 건립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대전시 2022년 4월 발표 당시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은 지하 2층·지상 4층, 관람석 2만석 규모로 사업비는 총 1579억 원이였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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