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사회대통합위원회, 취지에 맞는 운영, 실질적 성과" 강조 [경남브리핑]

박완수 경남지사 "사회대통합위원회, 취지에 맞는 운영, 실질적 성과" 강조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2-09-13 17:57:00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3일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면서 "곧 출범할 사회대통합위원회가 일상적이고 형식적인 위원회가 아닌 위원회의 구성 취지에 맞게 운영돼야 한다"며 "사회통합 방안을 논의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위원회 운영에 내실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경남도는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도정을 펼치기 위해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 출범을 준비해왔으며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이달 중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 지사는 지난달 정부 비상경제민생회의 때 윤석열 대통령이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 지원을 약속한 것을 언급하며 "엑스포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경남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가덕도신공항 역시 물류, 관광 등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막대한 만큼 도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농업 분야 원자재 비용의 급격한 상승과 쌀 가격 하락으로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종합 대책을 만들어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태풍 ‘힌남노’가 경남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지 않았지만 향후 보다 확실한 재난대응을 위해 상황관리체계를 개선, 보완할 것을 지시하며 지하주차장 등 지하시설에 대한 차수벽 설치 등 대책 수립도 주문했다.


아울러 도의 감사기능에 대해 "처벌을 위한 수단이 아닌, 문제점을 사전에 방지하고 행정의 취약한 부분에 자극을 주는 감사"를 강조하며 "도정의 미흡한 부분에 대한 도의 감사와 성과관리 기능이 적시에 작동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군 현안들을 챙기기 위해 지난 달부터 산청군, 하동군, 양산시 등 시군 순방을 이어 가고 있는 박 지사는 "시군 방문 때 건의됐던 사항들은 도민과의 약속이며 도정의 신뢰로 직결되는 만큼 관련 부서에서 꼼꼼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부산 거가대로 송정램프 공사구간 전면 통제


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는 노후교량 유지보수 공사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 상의 송정램프 D교 및 E교 공사교량(각 250m)구간을 14일부터 15일까지 전면 통제한다.

이는 해당교량인 송정램프 D교 및 E교가 1차로이고 고속주행 차량이 많은 도로 특성상 2개 교량 전체를 통제하지 않을 경우 교면포장 공사구간 확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차량통제 기간 동안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송정램프 D교(거제대로에서 거제톨게이트 방향) 및 송정램프 E교(거제톨게이트에서 거제시청 방향)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이 시간대에는 송정램프-D교는 거제대로→옥포삼거리→덕포교차로로 우회해야하고, 송정램프-E교는 덕포교차로→옥포대첩로→거제대로로 우회해야한다.

화승호 경남도 도로관리사업소장은 "당초 교량 상부 보수공사는 8월 24일부터 9월 28일 예정됐으나 거가대로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교량 보수공사 중 교면포장 공사기간에만 전면 통제해 전면 통제기간을 최소화하고 평일 작업 시간(오전 7시-오후 5시) 외에는 통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거제시청, 거제경찰서 등) 등에 적극적인 협조와 홍보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며 "거가대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께서도 차량통행 시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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