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입법으로 도민 희망 만들 것”

“진보입법으로 도민 희망 만들 것”

진보당 전남도당, 하반기 도‧시군의회서 발의할 조례 공표

기사승인 2022-09-14 13:45:49
지난 지방선거에서 7석의 지방의석을 확보한 진보당 전남도당이 “진보입법으로 도민의 희망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사진=진보당 전남도당]
지난 지방선거에서 7석의 지방의석을 확보한 진보당 전남도당이 “진보입법으로 도민의 희망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14일 오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소속 광역‧기초의원들이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진보당 전남도당 지방의원단이 올해 하반기 도의회와 시군의회에서 발의할 주요 조례 내용과 취지를 공표했다.

무분별한 재생에너지 개발을 바로잡아 자연 공존형 공영에너지 개발 실현, 돌봄서비스의 공공성 확보와 돌봄노동자의 권리 증진을 위한 제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있으나 마나 한 ‘전라남도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조례’를 개정해 농산물 가격안정에 기여하고, 모든 농민에게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화운동 관련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수많은 역사 속에서 의(義)로써 나라를 지켜온 호남의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개발과 성장 만능에서 분배와 복지로’, ‘각자도생의 민영화에서 사회 공공성을 강화하는 공영화로’, ‘사회적 재난 앞에 도민의 기본생존권을 보장하는 것으로’ 지방정부의 역할을 높여나가고자 제시하는 진보당의 가치와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경제위기 앞에 과연 정부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지? 도민의 삶을 지켜나가는 정부의 역할이란 어떠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중앙정부가 서민복지예산 삭감으로 거꾸로 퇴행하려 한다면, 지방정부에서라도 도민의 민생을 살리는 보루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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