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 광주‧전남 아이들 꿈 응원

개그맨 김준호, 광주‧전남 아이들 꿈 응원

월드비전 광주‧전남 ‘사랑의 도시락’ 나누기 동참
성경식품, 영상 제작 후원‧김부각 등 물품 지원도

기사승인 2022-09-15 15:03:08
인기 개그맨 김준호씨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꿋꿋이 꿈을 키워가는 광주와 전남지역 아이들의 꿈 응원을 위해 월드비전과 뭉쳤다.[사진=월드비전]
인기 개그맨 김준호씨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꿋꿋이 꿈을 키워가는 광주와 전남지역 아이들의 꿈 응원을 위해 월드비전과 뭉쳤다.

가수를 꿈꾸는 김다니엘(15, 광주시)과 연예인이 꿈인 김유리(16, 목포시), 그리고 이들의 멘토로 꿈을 응원하게 될 개그맨 김준호씨가 16일,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도시락집’ 1일 직원으로 참여해 사랑의 도시락을 함께 만든다.

김씨와 함께하는 아이들 역시 월드비전의 도움으로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에 도전하는 등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고, 가정지원사업을 통해 검도와 가야금을 배우는 등 재능을 연마하며 연예인의 꿈을 키우는 아이들이다.

김씨는 아이들과 함께 도시락을 만들고 함께 식사하며 아이들의 꿈을 함께 나누고 응원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함께 만든 도시락은 조부모와 생활하고 있는 7세 남자아이이게 직접 배달하고 아이를 격려할 예정이다. 태권도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는 이 아이는 김씨를 웃길 자신이 있다며 벌써부터 김씨를 웃길 꿈에 부풀어 있다고 한다.

도시락을 함께 만든 다니엘의 집도 찾아간다. 다니엘 역시 4명의 여동생과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다니엘은 자신들을 돌봐주시는 할머니께 도시락과 할머니를 위해 만든 자작 랩을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단다.

이날 개그맨 김준호씨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모습은 월드비전 국내사업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꿈아이TV’를 통해 볼 수 있다.

이번 영상은 ‘김준호랑이김’을 출시하며 개그맨 김준호씨와 인연을 맺은 ‘성경 김’의 성경식품 후원으로 제작된다. 촬영 당일에는 성경식품 임영청 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응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며, 도시락 대상 가정에는 김준호씨가 준비한 김준호랑이김 김부각이 선물로 전달된다.

한편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사업은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이하 아이들이 하루 한 끼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저녁 도시락을 지원하는 것으로 2000년부터 시작해 23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2007년 9월에는 광주광역시 동구청의 도움으로 지산1동 사무소 건물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을 개소했다. 현재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받고 있는 인원은 어린이 137명, 성인 41명 등 모두 178명에 이른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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