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기동군단, 여주서 역대 최대규모 한·미연합 도하훈련 실시

육군 제7기동군단, 여주서 역대 최대규모 한·미연합 도하훈련 실시

기사승인 2022-09-22 11:08:25
대한민국 육군의 K2전차가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에서 부교를 통해 남한강을 도하하고 있다.

육군 제7기동군단은 21일 경기도 여주시 연양동 남한강 일대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하훈련은 한·미 공병부대와 기동부대, 화력부대, 작전지속지원부대, 감시·타격자산 등이 통합된 제병협동훈련을 통해 전시 한·미연합 도하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계획됐다.

이를 위해 RBS(리본부교)와 IRB(개량형 전술부교), BEB(교량가설 단정) 등 한미 양국의 도하자산의 상호 운용능력 숙달과 호환성 검증 등 전투실험도 병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제7기동군단 예하 7공병여단 311도하대대와 11기동사단 13여단전투단, 기보대대 TF, 17항공단 105항공대대, 7군단 화생방대대 연막소대, 방공대대 천마소대 등이 한국군 부대로 참가하고, 한미연합사단 11공병대대 다목적교량중대, 2전투항공여단 등이 참가했다.

그외 대한민국 육군은 RBS와  K2전차, K21장갑차, K200장갑차, 천마 등 궤도장비 40여대, 코브라 등을 투입됐으며 미군은 IRB, BEB 등 공병장비 144대 아파치헬기, 치누크 헬기 외에 약 100여명의 지상군을 참가시켰다.

현장지휘관 원성훈 중령은 “이번 한미연합 제병협동훈련은 한미 공병부대 도하자산의 혼합결착과 장비의 상호운용 기술과 노하우를 체득하고 호환성을 검증한 실질적인 연합 공병작전으로 한미 동맹의 강인한 결속을 보여줬다”며 “다양한 전장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연합사단 공병중대장 션 카스프리신(Sean Kasprisin) 대위는 “이번 한국군과의 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한·미가 함께 간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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